ETF 운용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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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운용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현대자산운용이 운용업계의 각축전이 된 ETF(상장지수펀드) 경쟁의 링에 오른다. 유럽의 전설적 동물을 뜻하는 '유니콘'(Unicorn)이란 브랜드명을 달고 R&D(연구개발) 대비 시장에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1호 ETF를 선보인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자산운용은 상반기 내로 자사의 1호 ETF를 ETF 운용 유가증권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아직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하기 전 인 만큼 구체적인 상품명이나 지수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대략적인 얼개는 짜인 상태다.

현대운용은 말의 형체에 뿔인 달린 '유니콘'을 ETF 브랜드명으로 정했다. 유럽 중세 속 전설에 자주 등장하는 유니콘이 산업계에서 '성장'이란 의미로 통용되는 걸 고려해 이 같이 작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록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에 투자하는 건 아니지만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핵심 투자처로 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중소형주 투자가 현대운용 주식운용본부의 운용 철학이라는 사실이 이러한 견해를 뒷받침한다.

현대운용의 1호 ETF는 투자처를 물색하는 데 있어 기업의 R&D 역량을 기준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R&D 투자 대비 아직 시장에서 저평가 된 일종의 성장주를 타깃으로 삼을 것으로 점쳐진다. 상품의 타입(Type)은 지수를 고스란히 추종하지 않고 매니저의 자체 분석력을 가미할 수 있는 액티브형이다.

현대운용은 이번 ETF 사업을 준비 하는 데 있어 내부 인력을 활용했다. 외부에서 ETF 운용 경험이 있는 인력을 새로 뽑거나 별도의 조직을 꾸리지 않았다. 주식운용본부과 퀀트운용본부를 주축으로 한 주식운용그룹 주도로 진행했다. 지난해 ETF 운용 연말, 전통자산 역량 강화 차원에서 3본부(주식운용·퀀트운용·멀티전략)를 한 데 묶어 주식운용그룹을 출범시킨 효과가 발휘된 셈이다.

담당 매니저는 퀀트운용본부의 이성민 상무과 멀티전략운용팀의 이상민 과장이 맡을 계획이다. 이성민 상무는 플러스자산운용 AI운용본부, 한국투자신탁운용 퀀트운용팀, CJ자산운용(현 브이아이) 인덱스운용, 하나UBS자산운용 투자공학팀 등을 거친 패시브 운용 전문가다. 또 이 상무와 호흡을 맞출 이상민 과장은 과거 애널리스트 시절 언론사에서 선정한 'ETF 베스트 애널리스트' 2위에 선정된 바 있다.

현대자산운용 관계자는 "아직 상장심사 준비 중이라 상품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매우 조심스럽다"며 "다만 자사의 첫 ETF이니 만큼 주식운용그룹에서 잘 준비해 시장에 내놓겠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 튀는 신상품 앞세워 ETF 입지 확대

11일 국내 최초 미국상장 대체자산 전반에 투자하는 ETF 출시 운용자산의 75% 이상 대체자산으로 구성된 글로벌 기업 투자 최근 5천억원 증자…운용업계 두 번째 자기자본 1조원 돌파 ETF 사업 지속 확대 방침…글로벌 ETF 운용사 인수 기대

여기는 칸라이언즈

시장경제 포럼

한화자산운용이 신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앞세워 관련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 회사는 최근 차세대 산업 전반에 변화를 주도하는 메가트렌드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최근 트렌드와 알맞으면서도 지금까지 고객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며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날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해당 ETF는 매출 혹은 운용자산의 최소 75% 이상이 대체자산으로 구성된 미국 상장 대형기업 1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구성 종목으로는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 ▲KKR ▲칼라일그룹을 비롯해 세계 최대 인수합병 전문 회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애셋매니지먼트 등 미국에 상장한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회사가 다수 포함됐다.

해당 펀드는 기존의 전통자산과의 낮은 상관관계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가능해 자산의 분산투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 자산의 상당수는 실물자산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통상 대체투자는 ETF 운용 비유동성 자산에 대해 비교적 큰 투자 금액이 필요한 특성상 고액 자산가와 기관투자자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왔다”라며 “이 때문에 개인투자자가 대체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주식 시장에 상장돼있는 ETF를 통해 대체투자 전문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유효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 ETF는 특히 올해 상장한 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와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에 이어 한화자산운용이 MV Index Solution(MVIS)사와 협력을 통해 만든 세 번째 상품이다.

김성훈 ETF사업본부장은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고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시기에 대체자산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것도 좋은 투자 전략 중 하나”라며 “대체투자는 투자의 기간은 길지만, 전통자산보다 높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ETF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에는 글로벌 사업역량과 디지털 사업 추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5000억원의 증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이로써 한화자산운용의 자기자본 규모(1조3344억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어 업계 두 번째로 커지게 됐다. 앞서 지난 2020년 3월 5100억원 증자에 이은 추가 증자에 따른 결과다.

회사는 특히 증자 대금을 ETF 등 상품경쟁력 강화에 활용할 방침이다. 5000억원 가운데 185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며, 1000억원은 기타자금으로 설정했다. 남은 2150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한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자의 상당 부분을 미국 법인 등 글로벌 사업 역량 확보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현지 글로벌 ETF 운용사 지분 투자 및 지수 사업자 기업 투자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오는 24일 국내 상장 리츠에만 투자하는 최초의 ETF인 ‘ARIRANG Fn K리츠’를 출시할 예정이다. 공모 리츠 시장을 활성화하려는 정부의 정책 지원의 수혜를 입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미국 증시의 대표성을 띠는 S&P500 지수에 환오픈형으로 투자하는 ‘ARIRANG 미국S&P500(UH)’ ETF 또한 이달 31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S&P500 헤지 상품에 이어 해외 대표지수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7월에는 ‘ARIRANG TDF 액티브 2030·2040·2050·2060’을 상장할 ETF 운용 계획이다. 목표(타깃) 생애 주기를 고려한 자산배분 ETF를 국내 최초로 상장해 2030년부터 2060년까지 전 연령대의 은퇴 시점에 맞는 상품을 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 TDF 대비 3분의 1에 달하는 저렴한 보수와 매매 편의성이 장점”이라며 “오는 7월 디폴트옵션이 도입되면 은퇴자산을 형성할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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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호주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ETF Securities’(시큐리티스)를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ETF Securities는 혁신적인 테마형 상품으로 호주 ETF 시장을 선도하는 ETF 전문 운용사다. 미래에셋 ETF의 방향과 일맥상통해, 성장성이 높은 호주 ETF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강화가 전망된다.

‘Global X(글로벌엑스)’도 ETF Securities 인수에 참여했다. 국내 운용사의 해외 ETF 운용 자회사가 해외 ETF 운용사 인수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lobal X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운용 자회사로, ETF 운용규모(AUM)가 50조원이 넘는다. Global X가 ETF Securities 인수에 참여함으로써 미래에셋은 해외법인 수익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거듭났다.

미래에셋은 이번 인수를 통해 호주 시장 투자를 확대한다. 미래에셋은 2013년 호주 시드니 포시즌스 호텔을 3800여억원에 매입했으며, 2016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호주법인을 설립했다. 미래에셋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는 호주 연금 시장과 ETF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예정이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2022년 4월말 ETF 운용 기준 호주 ETF 시장 규모는 약 119조원으로, 같은 시기 한국 ETF 시장 규모 74조원의 1.6배가 넘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과 중국 다음으로 크다. 이번에 인수하는 ETF Securities는 21개 ETF, 약 4조2400억원을 운용하는 호주 7위 ETF 운용사다.

루이스 베루가(Luis Berruga) Global X 최고경영자(CEO)는 “Global X는 ETF Securities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ETF Securities와 Global X는 혁신성장 테마, 원자재 및 디지털 자산 전반에 걸쳐 호주 투자자들에게 최초의 ETF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원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혁신부문대표 부사장은 “호주 ETF 시장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호주 연금 시장에서 ETF로 자금이 유입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ETF Securities는 미래에셋 및 Global X와 투자 철학을 공유해 호주 ETF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불붙은 ETF 경쟁…자산운용사들 해외 시장 공략

‘21세기 최고의 금융 신상품.’ 1993년에 미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일컫는 말이다. ETF는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인덱스 펀드로,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다. ETF가 영토를 거세게 확장하고 있다.

국내 ETF시장 규모.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국내 ETF시장 규모. 그래픽=김은교 [email protected]

ETF 리서치 전문회사인 ETFGI에 따르면 전 세계 ETF 규모는 지난 3월 22일 기준 10조800억 달러(약 1경2393조원)를 돌파했다. 2026년이면 20조 달러(약 2경4000조원)를 넘어설 것이란 예측까지 나온다. 2002년 첫 ETF 출시 이후 20주년을 맞은 국내 시장의 성장세도 만만치 않다. 국내 ETF 시장 규모는 지난 13일 기준 74조원으로 2017년 35조원에서 5년 만에 몸집을 두 배로 불렸다.

ETF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국내 운용사들이 혈투를 벌이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1위인 삼성자산운용(점유율 42.2%, 순자산 31조5000억원)을 미래에셋운용(36.4%, 27조1000억원)이 바짝 추격한다. 전선은 해외로 확대되고 있다. 해외 운용사 지분 투자와 인수 등에 나서며 경쟁은 더 뜨거워지고 있다.

해외 경쟁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건 삼성자산운용이다. 지난 1일 미국의 자산운용사 앰플리파이 지분 20%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됐다. 앰플리파이는 블록체인(BLOK)과 온라인리테일(IBUY), 고배당인컴(DIVO) 등 특색 있는 ETF를 선보이는 회사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약 3000만 달러(약 368억원)를 투자해 앰플리파이 ETF의 아시아판매 독점권과 이사회 1석을 얻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인수로 올해 상반기 홍콩 시장에 삼성자산운용의 브랜드로 블록체인 ETF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동일한 ETF를 국내 시장에서도 선보이려고 준비 중이다. 출시된다면 블록체인 ETF는 국내 최초다.

이보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0년엔 캐나다 자산운용사 호라이즌스를, 2018년에는 미국의 글로벌엑스를 인수했다. 호라이즌스는 지난해 5월 캐나다 증시에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인버스 상품(BITI)을 북미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해 7월 글로벌엑스는 나스닥에 ‘글로벌X 블록체인 ETF’를 상장시켰다.

국내 양대 ETF 자산운용사가 해외 운용사에 눈독을 들이는 건 투자자를 사로잡을 매력적인 ‘신상 ETF’를 발굴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춘 데다가 폭넓은 상품 출시 시도를 할 수 있는 해외 운용사가 필요조건이 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해 ETF 중 개인 투자자 매수 1위를 차지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글로벌엑스가 홍콩 증시에서 2020년 1월 먼저 선보인 뒤 그해 12월 한국에 내놔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이 국내에 출시한 각종 인기 테마 ETF는 글로벌엑스의 ETF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마케팅부문 대표는 “세계적인 운용사 인수·투자를 통해 그들의 전략과 경험을 흡수해 미국과 유럽 등 성장성이 큰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외 운용사를 업은 국내 운용사는 해외 ETF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이 앰플리파이에 투자하며 아시아 독점 판매권을 가져오는 데 공을 들인 이유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글로벌엑스의 중국 친환경 에너지 ETF 상품을 홍콩과 스위스, 독일 시장에 상장시켰다.

ETF 운용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운용사 중 최초. 전체 순자산 규모 102조1751억
-전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15위
-지난해 12월 베트남 ETF 상장. 외국계 운용사 최초
-다양한 글로벌 ETF 라인업 활용한 EMP펀드 확대 계획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비즈니스가 지난해 말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전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말 전체 순자산 규모는 102조1751억원으로 국내 ETF 시장 규모와 견줘 1.38배 큰 규모다.

미래에셋은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캐나다∙홍콩 등 10개국에서 ETF를 상장해 운용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치열한 경쟁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특히 글로벌 테마형 ETF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데 지난 4월 상장된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의 순자산이 8일 종가 기준 1조 2474억원으로 국내 기술주 ETF 7종 중 규모 면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거래소 3개월과 6개월 기준 수익률 1위 기록이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나스닥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한다. ETF는 혁신테마 내에서 독보적 지위를 바탕으로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우량주만 선별해 집중 투자하는데 ETF 추종지수는 ‘INDXX US Tech Top10 Index’다. 12월말 기준 지수 구성 10개 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메타(페이스북), 엔비디아, 어도비, 컴캐스트, 페이팔 등이다.

지난 7월 상장한 ‘TIGER 글로벌 리튬&2차전지 SOLACTIVE ETF’는 상장 나흘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현재 6,940억원의 규모다. 또 2020년 12월 상장한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지난해 7월 국내 해외주식형 ETF 중 최초로 순자산 1조원 돌파 2달여 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월 8일 종가 기준으로는 3.22조원으로 국내 상장된 전 ETF 중 KODEX 200 ETF 다음으로 2위 규모을 기록했고 상장 후 수익률 또한 57.22%에 달했다.

이와 함께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의 지수는 중국과 미국에 상장된 중국기업 중 전기차 제조와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중국 최대 리튬 광산 업체인 강봉리튬(Gangfeng Lithium)과 ETF 운용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 1위∙세계 3위 기업 ‘CATL’와 중국 리튬 전지 와인딩 머신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Wuxi Lead Intelligent Equipment’를 편입하고 있다. 이 밖에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에 전방위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 ETF 시리즈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데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TIGER 반도체 ETF’·‘TIGER 200 IT ETF’·‘TIGER Fn반도체TOP10 ETF’·‘TIGER 차이나반도체 FACTSET ETF’ 5종으로 총 순자산은 지난 8일 기준 2.13조원이며 지난 1년간 1조원 이상 증가했다. TIGER Fn반도체TOP10 ETF와 TIGER 반도체 ETF의 3개월 수익률은 각각 8.95%와 5.08%를 기록했다.

2011년에는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ETF를 상장했으며 같은 해 캐나다 호라이즌 ETFs를 인수하며 한국 ETF의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 호라이즌 ETFs의 총자산 규모는 19조 3,686원에 달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ETF 운용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제공하고 있다.

2019년에는 호라이즌 ETF 4개가 세계적 펀드 평가사 리퍼가 시상하는 2019 펀드대상에서 분야별 1위 차지했으며 지난 4월에는 비트코인 ETF(HBIT, BetaPro Bitcoin ETF)와 비트코인 인버스 ETF(BITI, BetaPro Inverse Bitcoin ETF)를 상장했다.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을 통해 투자하며 ‘BetaPro Bitcoin ETF’는 지수 일간 수익률 1배를, ‘BetaPro Inverse Bitcoin ETF’는 -1배를 추종한다.

2018년에는 ‘Beyond ETF 운용 Ordinary ETFs’란 캐치프레이즈로 차별화된 테마형, 인컴형 상품을 공급하며미국 시장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ETF 운용사 Global X를 인수했다. Global X의 운용규모는 12월 말 기준 미국에서만 90개 및 51조 8,984억원 수준이며 그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목받는 상품은 BOTZ ETF(Robotics & Artificial Intelligence ETF)로 로봇 및 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수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 16년 9월 상장 이후 연평균 약 20%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원격의료 및 디지털 헬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X 원격의료 및 디지털 헬스 ETF(Global X Telemedicine & Digital Health ETF, 티커 ‘EDOC’)’를 글로벌 지수업체 Solactive와 지수를 공동 개발해 상장했다. 해당 ETF는 ‘글로벌X 비디오게임 및 e스포츠 ETF(Global X Video Games & ETF 운용 Esports UCITS ETF, 티커 ‘HERU’)’와 2020년 12월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도 상장됐다.

이외에도 홍콩 상장 ETF는 중국 신성장 테마 ETF를 중심으로 성장해 12월말 기준 2.9조원을 넘어섰다. 차이나 바이오텍 ETF(Global X China Biotech ETF) 및 차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ETF(Global X China Cloud Computing ETF), 차이나 전기차&배터리 ETF(Global X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ETF) 등이 대표 상품이며 차이나 전기차&배터리 ETF는 현지 8일 종가 기준 1조원 이상의 규모를 운용 중이다.

2019년에는 다이와증권그룹과 일본 현지에 합작법인 ‘Global X Japan’ 설립했고 대표적인 상품은 지난해 8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MSCI 고배당 일본 ETF (Global X MSCI SuperDividend® Japan ETF)’ 및 ‘로지스틱스 J리츠 ETF (Global X Logistics J-REIT ETF)가 있다. 8일 종가 기준 두 ETF는 순자산 약 3,600억원 규모로 올라섰다

미래에셋은 이머징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는데 2012년 콜롬비아 보고타에 진출해 아시아 계열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중남미 지역에 ETF를 상장했다. 2018년 9월에는 브라질 증권거래소(BM&F Bovespa)에 브라질 최초로 채권 기반의 ETF를 상장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Nifty 50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인도 현지에 상장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래에셋 VN30 ETF’를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에 상장, 외국계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시장에 ETF 상장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미래에셋 글로벌 ETF는 전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15위며 지난 1년간 자금 순유입 규모도 10위권대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앞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글로벌 ETF 라인업을 활용한 EMP펀드(ETF Managed Portfolio)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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