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와의 준비 작업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20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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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어스텍코리아(유) 생산2팀 CNC Lathe 파트 김종하 파트장. /사진=쿠어스텍코리아(유)

브로커와의 준비 작업

〔작업개선〕작업 개선 방법

http://www.retailing.co.kr/article/a_view.php?art_idx=2951?skey=top&sword=%C1%A1%C6%F7%20%BB%FD%BB%EA%BC%BA%20%C7%E2%BB%F3#

- 쓸데없는 걸음만 줄여도 생산성 대폭 향상 -

만약 작업 도중 걸음이 발생한다면 작업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작업자들의 걸음이 왜 발생했는가'라는 관점에서 관찰하는 것이다. 이번호에서는 문제를 발견하는 법과 작업 할당표를 통해 작업을 개선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어느 슈퍼마켓에서의 일이다. 어느 날 수산 부문장이 파트타이머에게 세 가지 상품의 상품화 및 포장을 지시했다. 그런데 일을 하던 파트타이머가 도중에 매장을 두리번거리며 누군가를 찾는 게 보였다. 그 파트타이머는 첫 번째 작업을 마친 후 다음 작업이 무엇이었는지 잊어버려 부문장을 찾았던 것이다.

일반적으로 작업은 구두로 지시하거나 작업 지시서를 이용해 전달한다. 그때까지 그 수산 부문장은 구두로 작업 내용을 지시했다. 이유는 단순히 구두로 전달하는 것이 편해서였다. 게다가 특별히 작업 지시서를 이용해야 할 필요성도 못 느꼈다. 그러나 브로커와의 준비 작업 파트타이머가 자신을 찾기 위해 매장을 배회한 이유가 구두에 의한 작업 지시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비로소 작업 지시서의 필요성을 깨닫게 됐다. 그 후 그는 파트타이머별로 작업 지시서를 작성해 작업대 앞에 놓았다. 작업 지시서를 활용하자 파트타이머들의 불필요한 걸음 및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렇게 작업 지시서의 장점을 발견한 수산 부문장은 다른 부문장들에게도 작업 지시서의 효과를 전파하며 전 부문으로 확대시켰다.

작업자들이 작업 도중 걷는다면?

점포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효율적인 작업을 바로잡아야 한다. 그런데 이때 흔히 하기 쉬운 실수가 대책부터 마련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을 관찰하는 것. 개선 작업은 좋은 문제를 발견해 문제를 가시화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문제의 가시화는 바꿔 말하면 좋은 사실과 좋은 문제를 전 구성원이 공유하는 작업이다.

여기서 ‘좋은 사실’, ‘좋은 문제’라는 말이 다소 이상하게 들릴 수 있다. 그러나 작업 개선을 하다 보면 적절한 표현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사실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것’, 문제는 ‘해결해야 할 불합리한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문제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원칙이 무엇인지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문제도 보이는 법이다.

문제를 발견하면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었다니.”, “이 문제를 해소하면 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겠구나.” 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통해 문제를 바로 잡을 수 있으므로 좋은 사실, 좋은 문제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현장을 별 생각 없이 보는 편이다.그래서 문제를 보고 무심히 지나치기 쉽다. 즉, 좋은 사실, 좋은 문제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문제를 발견하는 한 가지 좋은 방법은 ‘작업자들의 걸음이 왜 발생했는가’라는 관점에서 현장을 관찰하는 것이다. 올바른 작업은 정위치 작업 원칙을 준수한다. 한 가지 작업을 시작하면 그 장소에서 움직이지 않고 작업을 마쳐야 한다. 하지만 작업 도중 작업자가 어딘가로 보행을 한다면 동선에 문제가 있거나 장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는 등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작업자의 보행을 대수롭지 않게 보거나 오히려 분주하게 일하는 것으로 여긴다면 문제를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좋은 사실과 좋은 문제를 발견하기 위한 발상의 전환

앞에서 문제는 해결해야 하는 불합리한 것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문제를 보다 잘 분석하기 위해서는 문제의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문제라는 것은 격차의 개념이다(도표 1 참조). 파악한 사실과 비교 대상을 비교했을 때 차이가 발생한다. 그 차이가 바로 문제다. 즉, 파악한 사실의 내용과 비교할 대상의 차이가 문제로 발생하는 것이다.

단, 파악한 사실이 애매하면 문제도 애매해서 해결방안을 분명하게 모색하기 어렵다. 그리고 파악한 사실에 오류가 있다면 발견한 문제에도 오류가 발생한다. 사실을 상세하게 파악하면 할수록 문제도 정확해진다. 사실 파악은 기본적으로 5W2H 원칙에 입각하는 것이 좋다. 즉, ‘어떤 사실·상품인가’, ‘어느 요일·시간대에 발생하는가’, ‘정직원인가 파트타이머인가’, ‘어디서 발생하고 있는가’, ‘이유는 무엇인가’, ‘빈도와 양은 어느 정도인가’, ‘어떤 방법인가’ 등 설명을 듣는 사람이 그림을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상세하게 기술해야 한다.

비교 대상은 전일 작업 방식, 전년 작업 방식, 타점·타인의 작업 방식 등 다양하며, 그에 따라 문제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어느 부문의 매출이 10만 원이라고 가정하자. 전년 매출이 11만 원이었다면 그 차이인 1만 원이 문제다. 목표가 12만 원이었다면 그 차이인 2만 원이 문제다. 동일 기업 내 벤치마킹 점포의 매출이 13만 원이라면 그 차이인 3만 원이 문제이며, 경쟁점 매출이 15만 원이라면 그 차이인 5만 원이 문제다.

동일한 매출 데이터를 보고 문제를 많이 발견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비교할 대상을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는가에 달려있다.

대책에 앞서 문제를 생각해야

업무 개선을 잘 하기 위해서는 대책을 생각하기에 앞서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즉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라고 고민하는 대신 ‘현장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가’에 관심을 갖고 문제 확인부터 하는 것이 좋다. 좋은 문제를 발견하면 대책은 바로 찾을 수 있다.

대책만 생각하다가 실패를 거듭하던 일본의 한 철도회사가 현장 확인으로 인식을 전환한 후 문제를 개선한 사례를 소개하겠다. 그 철도회사는 야간시간대 취객이 플랫폼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고민 끝에 ‘전차가 들어옵니다. 주의해주십시오’라는 안내방송을 강화했다. 하지만 추락사고는 줄지 않았다. 이처럼 안내방송을 반복하는 것은 대책 위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례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어느 날 한 직원이 취객이 플랫폼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을 오랫동안 관찰하다가 놀라운 점을 발견했다. 전차가 들어온다는 안내방송이 들리자 놀란 취객이 갑자기 몸을 일으켰다. 그러면서 몸이 휘청거리더니 선로 쪽으로 비틀거리는 것이 아닌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추락사고의 원인도 깨닫게 됐다. 좋은 문제를 발견한 것이다.

플랫폼 벤치는 선로를 향해 설치돼 있었다. 따라서 앉아있던 취객이 일어서면 자연히 선로를 향해 비틀거릴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추락사고의 원인이었던 것이다. 방송을 반복한다는 대책은 원래 시행하고 있던 일반적인 대책이라 처음부터 문제의 원인을 해소하는 대책이 아니었다. 현장을 확인하고 실제 문제를 발견해야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그래야 플랫폼 벤치의 방향을 변경해야 한다는 진정한 대책에 이를 수 있다. 벤치의 방향을 변경한 후 추락 사고는 감소했다.

‘문제 = 해결해야 할 불합리한 것’, ‘대책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야 할 것’이라고 정의하면 ‘문제를 생각한다’는 것은 ‘현장에서 사실을 파악해 문제를 발견하고 원인을 찾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밟으면 대책을 강구할 수 있다. 만약 이 과정으로 대책을 도출하지 못하면 파악한 사실이 잘못된 것이므로 현장으로 되돌아가 다시 사실을 관찰해야 한다.

앞서 제시한 사례에서 사실 파악은 ‘현장에서 취객을 관 찰한다’, 문제 발견은 ‘벤치에 앉아 있는 취객이 일어설 때 선로 방향으로 비틀거린다’, 원인 분석은 ‘플랫폼 벤치가 선로를 향해 설치돼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올바른 대책을 강구할 수 있다. 대책을 모색하기에 앞서 문제를 생각한 결과, 벤치의 방향을 변경해야 한다는 올바른 대책에 도달한 것이다. 이를 정리하면 와 같다. 좋은 문제를 발견하면 원인을 없애는 방식이 바로 대책이 된다. 위 사례에서 원인은 플랫폼 벤치가 선로를 향해 설치돼 있는 것이므로 대책은 벤치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도요타의 ‘알기 쉬운 낭비’와 ‘알기 어려운 낭비’

일본 자동차 기업 도요타의 유명한 개선(카이젠) 활동 중에는 ‘알기 쉬운 낭비’와 ‘알기 어려운 낭비’라는 개념이 있다. 이들 개념의 목적은 문제를 보이는 상태, 즉 가시화하는 것이다. 이 개념은 좋은 문제를 발견하게 도와줘 업무 개선에 기여한다. 도요타의 개선활동에서 알기 쉬운 낭비는 대기에 의한 낭비를 말하며, 알기 어려운 낭비는 과다 생산의 낭비, 작업의 낭비, 가공의 낭비, 재고의 낭비, 불량·수정의 낭비를 가리킨다. 개선활동 초기에는 대기의 낭비를 강제적으로 발생시켜 알기 어려운 낭비인 과다 생산의 낭비등을 현재화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 생산 라인에서 우측 도어를 담당하는 A씨가 있다. 개선활동에 돌입하기 이전에는 만약 몸체에 중요한 부속품이 부착돼 있지 않으면 그대로 작업할 수 없으므로 부속품 재고 보관 장소에 가서 부속품을 갖고 와 우측 문 작업을 완료했다. 그러나 개선활동을 시작한 후에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정해진 규정대로 우측 도어를 만들수 없는 경우 대기하는 것이 원칙이다. 위 사례에서는 몸체에 부속품이 부착돼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의 원인이다. A씨의 대기의 낭비를 통해 몸체에 부속품이 부착돼 있지 않다는 알기 어려운 낭비의 존재를 인식하게 된다.

이렇게 공구가 가까이에 없거나 재고가 없는 등 문제가 발생해 규정대로 작업이 불가능한 경우, A씨는 대기의 낭비를 발생시킨다. 그러면 개선 담당자가 현장에서 원인을 찾는다. 이를 반복함으로써 알기 어려운 낭비의 존재를 파악해 개선활동을 진행한다. 여기서는 알기 쉬운 낭비가 ‘문제 발견’, 알기 어려운 낭비가 ‘원인 분석’이 된다.

점포에서 알기 쉬운 낭비는 ‘보행’

제조사의 현장이라 할 수 있는 공장에는 고객이 없기 때문에 대기의 낭비를 발생시켜 문제를 현재화할 수 있지만 점포에는 항상 고객이 있으므로 대기의 낭비를 발생시키기 어렵다. 만약 계산대에서 문제가 발생해 대기의 낭비를 발생시키면 당한 고객은 당연히 불만을 제기할 것이다.

대신 점포에서 알기 쉬운 낭비는 보행이라 할 수 있다. 점장 등 현장 관리자에게 보행은 알기 어려운 낭비의 존재를 가르쳐주는 계기가 된다. 수산 매장에서 회를 뜨는 작업을 관찰하면 쓸 데 없는 보행이 자주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작업 도중에 트레이가 부족해 트레이를 가지러 가거나 작업 완료 후 타월로 도마를 닦은 후에 타월을 빨기 위해 개수대까지 걷는다. 작업자들의 행동을 하나하나 기록하면 작업의 대부분이 보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공산품 발주 작업을 하던 파트타이머가 갑자기 매장에서 걷기 시작했다. 그 이유를 묻자 어느 상품의 발주량을 입력하려고 하는데 그 상품이 정규상품인지, 전단지 특매상품인지 몰라 그 정보를 알고 있는 점장을 찾기 위해 매장을 돌아다녔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 파트타이머의 보행은 발주 작업 전에 숙지해야 할 상품 정보 수집이 불충분했기 때문이라는 문제의 존재를 알려준다.

일배 부문에서 진열작업을 하고 있던 파트타이머가 작업 도중에 상품을 갖고 걷기 브로커와의 준비 작업 시작했다. 그 이유는 상품 소분을 잘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또 다시 보행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진열하던 상품을 대차에 싣고 후방작업장으로 향했다. 그 이유는 해당 상품은 재고가 많기 때문에 더 오래된 재고 상품으로 변경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렇게 부문별로 ‘보행 = 문제’라는 관점에서 관찰하고 보행을 분석해 기록하면 알기 어려운 낭비를 찾을 수 있다. 보행을 기록하면 보행이 발생한 원인을 조사해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대책은 원인을 뒤집어서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수산 부문의 예에서 트레이 작업 전에 준비 작업 철저라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고, 공산품 부문의 예에서는 발주 작업 전 데이터 사전 공유, 일배 부문의 예에서는 소분 작업 정밀도 향상이라는 대책을 강구할 수 있다. 부문별로 보행 분석표를 작성해보자. 보행은 매장의 좋은 문제를 발견하게 해줄 것이다.

작업 할당표로 작업 개선

작업을 개선하는 또 다른 방법 중 작업 할당표(레이버 스케줄링) 관점에서 접근하는 방법도 있다. 만약 10건의 작업량(한 건당 필요한 인원은 한 명)에 10명의 인원이 배치됐다면 적정 인원이 배치된 것이다. 이렇게 인원 과·부족이 발생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퇴직이나 휴직 등의 이유로 결원이 생기면 인력 부족 문제가 발생한다.

이때 단순히 인원을 보충하는 것만으로는 작업을 개선할 수 없다. 퇴직이나 휴직이 발생하는 근본적 원인을 찾아 이를 해소해야 한다. 직원들이 일을 그만두는 배경에는 과도

한 브로커와의 준비 작업 업무량, 위험하고 지저분한 작업 환경, 처우 불만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직원을 채용한 뒤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로 육성하면 고객 만족 및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직원들의 처우를 향상시키면 정착률이 높아진다.

인력난으로 채용과 퇴사가 반복되면서 인력 부족을 한탄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런데 이러한 기업일수록 생산성도 낮은 편이다.

포인트 1 보조작업보다 주작업에 시간배당

작업 할당표와 작업 개선은 어떠한 관계를 갖고 있을까. 작업 할당표의 정의는 점포의 이상적인 상태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량, 작업시간을 과학적으로 산출한 뒤 이 수치에 근거해 작업(양)과 작업시간, 작업자를 합리적으로 분배한 표다. 작업 개선은 작업의 낭비나 비효율적 요소를 없애는 것이다. 따라서 작업 할당표를 작성해 작업의 낭비나 비효율적 요소를 없애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작업 할당표 작성을 전산화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전산화를 통해 작업효율이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컴퓨터 작업으로 작업 할당표의 작성시간은 단축될 것이다. 하지만 작업의 낭비나 비효율적 요소를 없앨 수는 없다. 작업 효율이 향상되는 것은 작업 개선이며, 그 작업 개선의 수치를 활용해 이론적으로 전개한 것이 작업 할당표다.

작업은 부가가치를 낳는 주작업(상품화 작업 등)과 그 작업을 지원하는 보조작업으로 나눌 수 있다. 주작업에는 충분한 시간을 들여 작업하는 한편, 보조작업은 철저하게 작업의 낭비나 비효율적 요소를 없애야 한다.

예를 들어 반찬 매장에서 튀김 작업을 실시하는 경우, 전일 준비(작업 지시서·작업 할당표 게시, 재료 피킹, 집기·비품 정위치 관리, 재료 보충, 기름 산화 점검 등)와 당일 준비(집기, 비품, 재료 준비 등)가 보조작업이다. 그리고 튀김 재료를 튀김기에 투입하고 정해진 수량, 온도, 시간에 따라 조리도구를 사용해 제조하는 것이 주작업이다.

상품 가치는 주작업의 완성도로 결정된다. 작업 개선이 잘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보조작업에 많은 시간이 투여돼 정작 주작업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다. 부가가치를 높여 고객만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주작업에 집중해야 한다.

포인트 2 인시를 적정화해 목표 수치 명확화

작업 시스템을 요약하자면 1일 작업을 5시간대로 구분할 수 있다. 오전 1작업(작업 개시~개점), 오전 2작업(개점~12시), 오후 1작업(12~16시), 오후 2작업(16~18시), 폐점 작업(18~폐점)으로 나눌 수 있는데 시간대별로 작업항목을 정해 효율적인 작업방법을 구축한다. 작업 할당표에 각작업이 몇 시에 시작되며, 누가 행하는지 나눠 기재한다. 이 단계의 작업할당은 경험과 감에 의존하는 것이므로 적정 작업량 및 적정 작업시간이라고 할 수 없다.

작업 할당표는 작업개선으로 구축된 효율적인 작업을 기초로, 각 작업의 작업량 및 작업시간을 측정해 합리적인 기대치(도표 3)를 설정하는 것이다. 이를 활용해 작업량에 대응해 작업시간을 산출한 뒤 배분한다. 합리적 기대치 수량 및 제조시간을 파악할 수 있는 작업을 변동작업이라 한다. 합리적 기대치가 산출되지 않는 작업은 고정작업이라 할 수 있다. 고정작업과 변동작업 비율도 중요한 수치다. 작업 할당표를 도입하기 위한 조건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포인트 3 작업개선시 교육도 함께 진행

작업 할당표의 목적은 적정한 인시로 표준 레벨을 달성하는 것으로 인시 절감이 목적이 아니다. 즉, 기업이 바라는 매장, 상품,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다. 필요한 인시를 산출해 작업마다 적정 직원을 배치한다. 그를 위해서는 각 직원이 복수의 작업(1인 3역)이 가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작업할당에 지장이 발생하므로 직원 교육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작업 개선은 교육이다. 유통은 노동집약형 산업으로 생산성이 낮다.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인재를 잘 활용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지겨운 단순 작업? 쿠어스텍 생산팀은 달라

쿠어스텍코리아(유)는 다품종을 소량으로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 제품을 반복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 제품의 가공이 많은 편이다. 쿠어스텍코리아(유)의 생산팀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이따금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도 바로 이 부분이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작업이 아니고, 여러 제품들의 생산 공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습득해야만 일을 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김종하 파트장은 쿠어스텍 생산팀의 이런 특징을 오히려 장점으로 꼽는다.

"단순 작업이 아니라서 어려울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반복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재미도 느낄 수 있어요. 단순 조립 작업이나 포장 작업이 지겨우신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쿠어스텍 생산팀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업무 환경은 또 어떤지. 김종하 파트장과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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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어스텍코리아(유) 생산2팀 CNC Lathe 파트 김종하 파트장. /사진=쿠어스텍코리아(유)

CNC Lathe란 각 파트에서 생산2팀으로 공작물이 넘어오면, 거래처가 원하는 치수나 모양을 장비에 대입해 가공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쿠어스텍코리아(유)는 소량 다품종의 제품들을 다루기 때문에 타사에 비해 작업이 자주 반복되지 않고, 신규 제품의 가공이 많은 편입니다.

제 하루 일과는 다른 사람보다 좀 더 일찍 시작됩니다. 먼저 전일 야간에 작업된 제품과 불량을 확인해서 보고하고요. 금일 생산되는 작업에 우선 순위를 정해, 금일 업무가 좀 더 매끄럽게 처리될 수 있도록 팀원들과 공유합니다.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협력하며 조화롭게 이끌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 입사했을 땐 인원이 50명 정도였어요. 소규모의 가족같은 분위기로 출발했죠. 제 경력이 쌓이는 만큼 회사도 발전을 거듭하고, 많이 성장했습니다. 회사가 성장할수록 비전이 있어 보였고 회가 거듭될수록 다니는 회사에 대한 애착도 생겼습니다.

지금의 팀 리더가 되기까지 많은 직원들이 거쳐갔지만, 이곳은 타사와는 다르게 직원들간의 소소한 정도 있고 소위 말하는 상사와의 트러블도 없는 편입니다. 그런 조직 문화가 오랜 기간 근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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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입사 시 라인투어 및 오리엔테이션이 실시됩니다. 그 과정을 거쳐 신입사원이 일하게 될 공정에서 선임자로부터 업무에 관한 세세한 작업 방법 및 주의사항을 배우게 됩니다.

계속 반복되는 작업이 아니라서 업무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는 신입사원도 많겠지만, 무엇이든 익숙해지기까지 노력해야 하는 기간이 있기 마련입니다. 조급함을 갖지 말고 천천히 업무를 배운다는 생각으로 입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업무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일의 즐거움도 있고, 성취감도 있는 공정이라 생각합니다.

신규 아이템에 대한 부담감이나, 기계 조작을 할 때 중심을 잡는 방법에 대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작업들은 반복하다보면 익숙해지죠. 또 선임자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토대로 적응해 나갈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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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일한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보통 회사가 계절적인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쿠어스텍은 겨울은 따뜻한 환경에서, 여름은 시원한 환경에서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신입사원들은 입사할 때 식당을 많이들 궁금해 해요. 매번 다채로운 음식들로 배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커피, 라면, 우유, 시리얼, 여름에는 아이스크림이 무상으로 지급되고 있죠. 워라밸룸에는 직원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안마의자, 다트게임, 오락기, 작은 도서관까지 여러가지 쾌적한 환경이 제공됩니다.

일의 특성상 한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양산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여러 제품들의 생산 공정에 대해 전반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업무가 이루어집니다. 신입사원들이 처음 입사해서 일할 때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죠. 하지만 어떤 업무이든 다 힘들고,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해요. 동료들과 천천히 배워나간다면 재미와 더불어 스스로 역량이 상승하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단순 조립 작업이나 포장 작업이 지겨우신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쿠어스텍코리아(유) 생산팀은 단순 작업이 아닌 치수의 개념을 통해 일하고, 제품 가공에 전반적인 매뉴얼을 가지고 있어 일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의 지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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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삶 안전한 삶

사고 사례 조사 보고서를 살펴 보면 하단에는 주로 사고 예방 대책에 대해서 기술한다. 그런데 예방 대책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말이 작업계획서를 작성하라 는 말이다. 작업계획서가 무엇이길래 사고 예방 대책에 빠지지 않고 등장할까?

그래서 작업계획서란 무엇인지 한 번 찾아보았다.

작업계획서에 대한 법적인 내용은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규칙 제38조에 명시되어 있다.

제38조 (사전 조사 및 작업계획서의 작성 등)

① 사업주는 다음 각 호의 작업을 하는 경우 근로자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별표 4에 따라 해당 작업, 작업장의 지형ㆍ지반 및 지층 상태 등에 대한 사전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기록ㆍ보존하여야 하며, 조사결과를 고려하여 별표 4의 구분에 따른 사항을 포함한 작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그 계획에 따라 작업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

1. 타워크레인을 설치ㆍ조립ㆍ해체하는 작업
2. 차량계 하역운반기계등을 사용하는 작업(화물자동차를 사용하는 도로상의 주행작업은 제외한다. 이하 같다)
3. 차량계 건설기계를 사용하는 작업
4. 화학설비와 그 부속설비를 사용하는 작업
5. 제318조에 따른 전기작업(해당 전압이 50볼트를 넘거나 전기에너지가 250볼트암페어를 넘는 경우로 한정한다)
6. 굴착면의 높이가 2미터 이상이 되는 지반의 굴착작업(이하 “굴착작업”이라 한다)
7. 터널굴착작업
8. 교량(상부구조가 금속 또는 콘크리트로 구성되는 교량으로서 그 높이가 5미터 이상이거나 교량의 최대 지간 길이가 30미터 이상인 교량으로 한정한다)의 설치ㆍ해체 또는 변경 작업
9. 채석작업
10. 건물 등의 해체 작업
11. 중량물의 취급 작업
12. 궤도나 그 밖의 관련 설비의 보수ㆍ점검 작업
13. 열차의 교환ㆍ연결 또는 분리 작업(이하 “입환 작업”이라 한다)

② 사업주는 제1항에 따라 작성한 작업계획서의 내용을 해당 근로자에게 알려야 한다.
③ 사업주는 항타기나 항발기를 조립ㆍ해체ㆍ변경 또는 이동하는 작업을 하는 경우 그 작업 방법과 절차를 정하여 근로자에게 주지 시켜야 한다.
④ 사업주는 제1항제12호의 작업에 모터카(motor car), 멀티플타이탬퍼(multiple tie tamper), 밸러스트 콤팩터(ballast compactor, 철도자갈다짐기), 궤도안정기 등의 작업차량(이하 “궤도작업차량”이라 한다)을 사용하는 경우 미리 그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의 운행관계자와 협의하여야 한다.

위 내용을 요약하면 작업계획서를 작성하라는 것 은,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작업 전에 형식적으로 작업계획서 양식의 빈칸을 채우라는 말이 아니라,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현장 상황을 조사하고, 이에 따라서 작업 동선과 계획을 짜고, 위험 요소와 작업 방법에 대해 작업자에게 잘 설명하라 는 말이다.

한편, 별표4 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별표 4]

사전조사 및 작업계획서 내용(제38조제1항관련)

1. 타워크레인을 설치ㆍ조립ㆍ해체하는 작업

가. 타워크레인의 종류 및 형식
나. 설치ㆍ조립 및 해체순서
다. 작업도구ㆍ장비ㆍ가설설비(假設設備) 및 방호설비
라. 작업인원의 구성 및 작업근로자의 역할 범위
마. 제142조에 따른 지지 방법

2. 차량계 하역운반기계등을 사용하는 작업

가. 해당 작업에 따른 추락ㆍ낙하ㆍ전도ㆍ협착 및 붕괴 등의 위험 예방대책
나. 차량계 하역운반기계등의 운행경로 및 작업방법

3. 차량계 건설기계를 사용하는 작업

사전조사 내용
: 해당 기계의 굴러 떨어짐, 지반의 붕괴 등으로 인한 근로자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해당 작업장소의 지형 및 지반상태

가. 사용하는 차량계 건설기계의 종류 및 성능
나. 차량계 건설기계의 운행경로
다. 차량계 건설기계에 의한 작업방법

4. 화학설비와 그 부속설비 사용작업

가. 밸브ㆍ콕 등의 조작(해당 화학설비에 원재료를 공급하거나 해당 화학설비에서 제품 등을 꺼내는 경우만 해당한다)
나. 냉각장치ㆍ가열장치ㆍ교반장치(攪拌裝置) 및 압축장치의 조작
다. 계측장치 및 제어장치의 감시 및 조정
라. 안전밸브, 긴급차단장치, 그 밖의 방호장치 및 자동경보장치의 조정
마. 덮개판ㆍ플랜지(flange)ㆍ밸브ㆍ콕 등의 접합부에서 위험물 등의 누출 여부에 대한 점검
바. 시료의 채취
사. 화학설비에서는 그 운전이 일시적 또는 부분적으로 중단된 경우의 작업방법 또는 운전 재개 시의 작업방법
아. 이상 상태가 발생한 경우의 응급조치
자. 위험물 누출 시의 조치
차. 그 밖에 폭발ㆍ화재를 방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

5. 제318조에 따른 전기작업

가. 전기작업의 목적 및 내용
나. 전기작업 근로자의 자격 및 적정 인원
다. 작업 범위, 작업책임자 임명, 전격ㆍ아크 섬광ㆍ아크 폭발 등 전기 위험 요인 파악, 접근 한계거리, 활선접근 경보장치 휴대 등 작업시작 전에 필요한 사항
라. 제319조에 따른 전로 차단에 관한 작업계획 및 전원(電源) 재투입 절차 등 작업 상황에 필요한 안전 작업 요령
마. 절연용 보호구 및 방호구, 활선작업용 기구ㆍ장치 등의 준비ㆍ점검ㆍ착용ㆍ사용 등에 관한 사항
바. 점검ㆍ시운전을 위한 일시 운전, 브로커와의 준비 작업 작업 중단 등에 관한 사항
사. 교대 근무 시 근무 인계(引繼)에 관한 사항
아. 전기작업장소에 대한 관계 근로자가 아닌 사람의 출입금지에 관한 사항
자. 전기안전작업계획서를 해당 근로자에게 교육할 수 있는 방법과 작성된 전기안전작업계획서의 평가ㆍ관리계획
차. 전기 도면, 기기 세부 사항 등 작업과 관련되는 자료

가. 형상ㆍ지질 및 지층의 브로커와의 준비 작업 브로커와의 준비 작업 상태
나. 균열ㆍ함수(含水) ㆍ용수 및 동결의 유무 또는 상태
다. 매설물 등의 유무 또는 상태
라. 지반의 지하수위 상태
가. 굴착방법 및 순서, 토사 반출 방법
나. 필요한 인원 및 장비 사용계획
다. 매설물 등에 대한 이설ㆍ보호대책
라. 사업장 내 연락방법 및 신호방법
마. 흙막이 지보공 설치방법 및 계측계획
바. 작업지휘자의 배치계획
사. 그 밖에 안전ㆍ보건에 관련된 사항

사전조사 내용
: 보링(boring) 등 적절한 방법으로 낙반ㆍ출수(出水) 및 가스폭발 등으로 인한 근로자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미리 지형ㆍ지질 및 지층상태를 조사

가. 굴착의 방법
나. 터널지보공 및 복공(覆工)의 시공방법과 용수(湧水)의 처리방법
다. 환기 또는 조명시설을 설치할 때에는 그 방법

가. 작업 방법 및 순서
나. 부재(部材)의 낙하ㆍ전도 또는 붕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
다. 작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추락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조치 방법
라. 공사에 사용되는 가설 철구조물 등의 설치ㆍ사용ㆍ해체 시 안전성 검토 방법
마. 사용하는 기계 등의 종류 및 성능, 작업방법
바. 작업지휘자 배치계획
사. 그 밖에 안전ㆍ보건에 관련된 사항

사전조사 내용 : 지반의 붕괴ㆍ굴착기계의 굴러 떨어짐 등에 의한 근로자에게 발생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해당 작업장의 지형ㆍ지질 및 지층의 상태

가. 노천굴착과 갱내굴착의 구별 및 채석방법
나. 굴착면의 높이와 기울기
다. 굴착면 소단(小段: 비탈면의 경사를 완화시키기 위해 중간에 좁은 폭으로 설치하는 평탄한 부분)의 위치와 넓이
라. 갱내에서의 낙반 및 붕괴방지 방법
마. 발파방법
바. 암석의 분할방법
사. 암석의 가공장소
아. 사용하는 굴착기계ㆍ분할기계ㆍ적재기계 또는 운반기계(이하 "굴착기계등"이라 한다)의 종류 및 성능
자. 토석 또는 암석의 적재 및 운반방법과 운반경로
차. 표토 또는 용수(湧水)의 처리방법

사전조사 내용
: 해체 건물 등의 구조, 주변 상황 등

가. 해체의 방법 및 해체 순서도면
나. 가설설비ㆍ방호설비ㆍ환기설비 및 살수ㆍ방화설비 등의 방법
다. 사업장 내 연락방법
라. 해체물의 처분계획
마. 해체작업용 기계ㆍ기구 등의 작업계획서
바. 해체작업용 화약류 등의 사용계획서
사. 그 밖에 안전ㆍ보건에 관련된 사항

가. 추락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대책
나. 낙하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대책
다. 전도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대책
라. 협착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대책
마. 붕괴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대책

12. 궤도와 그 밖의 관련설비의 보수ㆍ점검작업

가. 적절한 작업 인원
나. 작업량
다. 작업순서
라. 작업방법 및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방법 등

"미 연준, 테이퍼링 준비작업 초기 단계…연말연초 시작 가능성"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기저기서 고개를 드는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CNBC 방송은 7일(현지시간) 연준이 시장으로 하여금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축소(테이퍼링)에 대비하게 만드는 작업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여러 달의 논의를 거쳐 '테이퍼링을 결정했다'는 발표가 늦여름 또는 초가을에 나오고, 연말 또는 내년 초부터 실행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강건택 기자

CNBC "최대 리스크는 인플레 장기화"…WSJ "원자재가 급등으로 인플레 공포"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기저기서 고개를 드는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CNBC 방송은 7일(현지시간) 연준이 시장으로 하여금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축소(테이퍼링)에 대비하게 만드는 작업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나온 연준 고위 인사들의 발언들은 이르면 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방송은 관측했다.

테이퍼링 논의 가능성을 시사한 연준 고위 인사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 등 최소 5명이다.

논의를 거쳐 실제로 테이퍼링이 시작되는 시점은 빨라야 올해 후반일 것으로 전망됐다.

여러 달의 논의를 거쳐 '테이퍼링을 결정했다'는 발표가 늦여름 또는 초가을에 나오고, 연말 또는 내년 초부터 실행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재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매달 1천200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를 매입하고 있다.

테이퍼링 논의 전망은 일자리를 비롯한 미국의 경제 상황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전제로 한 것이다.

회복 과정에서 물가가 급등해 인플레이션 우려도 제기되지만, 연준은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해 현재로서는 긴축 시점을 앞당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연준은 지난 2013년 양적완화 축소 시사 직후 채권 금리의 급등을 비롯한 '긴축 발작'(Taper Tantrum)을 초래한 경험을 거울삼아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는 분위기이다.

CNBC에 따르면 연준은 2013년 당시 긴축 발작이 시장에서 자산매입 축소와 기준금리 인상의 '시간표'를 구분하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는 견해에 따라 이번에는 테이퍼링 절차를 마친 뒤에나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하려고 노력 중이다.

긴축 발작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준이 맞닥뜨릴 수 있는 최대 리스크는 초완화적 통화 정책이 너무 오래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CNBC는 지적했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영속적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상품 가격이 인플레이션 공포를 더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각종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현상이 될 수 있다는 공포가 커지면서 세계 경제 회복에 먹구름을 드리운다고 평가했다.

목재, 철광석, 구리 가격이 역대 최고로 치솟고 옥수수, 대두, 밀 가격이 8년래 최고치를 찍는 등 전방위적으로 물가가 오르는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따라서 각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계속 무시할 것인지, 아니면 금리 인상과 같은 과열을 막기 위한 조치를 앞당길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브로커와의 준비 작업

동영상 시작

이제 곧 또 유속이 빨라지는 사리 때가 됩니다.

인양 준비작업 서둘러야 할 때인데요, 조금전 첫 쇠사슬이 설치됐습니다.

황재락 기자, 인양 준비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오늘은 어제보다 기상 여건이 나아지면서, 모두 3차례에 걸친 수중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투입된 크레인과 바지선엔 아직도 작업등이 켜져 있는데, 마지막 정조 시간인 밤 8시 40분을 넘겨서도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군과 민간 인양업체는 오전 7시부터 잠수부를 투입해, 함체에 대형 쇠사슬을 연결하는 시도를 했습니다.

인양 준비 작업 속도가 함미보다 느렸던 함수 부분에서는 조금 전 함체에 감은 쇠줄을 쇠사슬로 바꾸는 작업에 성공했습니다.

이 작업은 쇠사슬이 함체와 해저 사이에 끼어 사흘 동안 속도를 내지 못했는데요, 야간작업에서 성과를 얻었습니다.

인양업체는 함미 부분에서 그제 첫 번째 쇠사슬 연결에 이어 오늘 두 번째 연결을 시도했지만, 쇠사슬에 이물질 등이 끼어 있어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군은 대형 바지선에 선체 조사용 사다리를 설치하는 등 인양 후를 대비한 작업을 병행했습니다.

민간업체는 이번주 브로커와의 준비 작업 조류가 빨라지는 사리 기간에 대비해 작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 해역에서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 인양 준비 작업 ‘안간힘’…수중작업 3차례
    • 입력 2010-04-11 21:53:11

    이제 곧 또 유속이 빨라지는 사리 때가 됩니다.

    인양 준비작업 서둘러야 할 때인데요, 조금전 첫 쇠사슬이 설치됐습니다.

    황재락 기자, 인양 준비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오늘은 어제보다 기상 여건이 나아지면서, 모두 3차례에 걸친 수중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투입된 크레인과 바지선엔 아직도 작업등이 켜져 있는데, 마지막 정조 시간인 밤 8시 40분을 넘겨서도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군과 민간 인양업체는 오전 7시부터 잠수부를 투입해, 함체에 대형 쇠사슬을 연결하는 시도를 했습니다.

    인양 준비 작업 속도가 함미보다 느렸던 함수 부분에서는 조금 전 함체에 감은 쇠줄을 쇠사슬로 바꾸는 작업에 성공했습니다.

    이 작업은 쇠사슬이 함체와 해저 사이에 끼어 사흘 동안 속도를 내지 못했는데요, 야간작업에서 성과를 얻었습니다.

    인양업체는 함미 부분에서 그제 첫 번째 쇠사슬 연결에 이어 오늘 두 번째 연결을 시도했지만, 쇠사슬에 이물질 등이 끼어 있어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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