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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운용, ETF에 투자하는 ETF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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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금융투자업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7년 만에 ETF 브랜드 교체를 단행한 가운데 최근 연달아 3종의 ETF를 선보이며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30일 WM(자산관리)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이달에만 3종의 ETF를 한국거래소에 상장시켰다. 지난 14일 'SOL 미국 S&P500ESG ETF'를 선보인데 이어, 30일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 ETF'와 'SOL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HS(합성) ETF'를 내놓았다. 이로써 신한자산운용의 ETF 라인업은 기존 5개에서 8개로 확대됐다.

해당 상품들은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SOL 미국 S&P500ESG ETF의 경우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 S&P500ESG' 지수를 적용한 ETF다. 또한 보름여 만에 선보인 2종의 ETF는 국내 최초로 투자가치가 급상승 ETF운용 중인 탄소배출권을 테마로 삼았다. 이미 보편화 된 벤치마크(BM)나 섹터를 답습하기 보다는 확실한 차별성을 갖고 승부를 보겠다는 신한자산운용의 고심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업계에서는 신한자산운용의 공격적인 상품 출시를 두고 예견된 수순으로 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 ETF 전담 조직을 만들며 관련 사업 강화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신한자산운용은 ETF운용센터를 신설하고 그간 퀀트운용본부에서 담당해온 ETF 업무를 이관했다. 동시에 전문 인력 확보에도 힘썼다. 국내 ETF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자산운용에서 김정현 팀장을 영입해 초대 ETF운용센터장으로 임명했다. 현재 ETF운용센터는 김 센터장을 필두로 이진욱 팀장(운용팀), 홍진우 팀장(상품팀) 등 총 7명이 포진해 있다. 이는 ETF 시장 4위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운용인력과 맞먹는 규모다.

아울러 최근 단행한 브랜드 교체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달 ETF 브랜드로 사용해 온 '스마트(Smart)'ETF운용 를 '쏠(SOL)'로 교체하는 리뉴얼을 단행했다. 신한자산운용이 ETF 브랜드를 교체한 건 관련 사업을 시작한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신한금융그룹 간판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 브랜드인 '쏠(SOL)'을 통해 금융투자 시장에서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포석이다.

이처럼 신한자산운용이 다각적인 차원에서 ETF에 힘을 싣고 있는 건 ETF 사업의 현주소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28일 기준 신한자산운용의 ETF 총자산규모(AUM)는 3889억원인데, 이는 ETF를 운용하는 16개 자산운용사 중 8위에 해당한다. 시장 점유율로 보면 0.61%에 불과한 규모다.

문제는 선두 그룹과의 격차가 크다는 점이다. 7위에 해당하는 키움투자자산운용만 하더라도 ETF 총자산규모가 1조6804억원으로 신한자산운용과 4배 이상 차이가 난다. 4위권으로 진입하려면 ETF 총자산을 현재 수준보다 9배 많은 3조원 규모로 끌어 올려야 한다. ETF 시장에 진출한 지 어느덧 10년째를 향해가고 있는 신한자산운용의 분발이 요구되는 이유다.

이와 관련해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공감할 수 있고, 필요로 하는 상품을 공급하는 운용사가 되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마켓 센싱과 투자자 소통노력을 통해서 더 쉽고,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는 SOL ETF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상품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부적으로는 개인투자자들의 연금포트폴리오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해외주식, 액티브 테마, 자산배분형 등의 상품공급에 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운용, ETF에 투자하는 ETF 선봬… "경쟁하지 않는 게 차별점"

주식 시장 2022년 04월 27일 06:41

키움운용, ETF에 투자하는 ETF 선봬…

키움운용, ETF에 투자하는 ETF 선봬…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미국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ETF를 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액티브 ETF 브랜드 '히어로즈'와 함께 앞으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세계 최초로 미국 ETF 산업에 투자하는 'KOSEF(코세프) 미국ETF산업STOXX' 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 ETF는 자산운용사와 지수사, 거래소 등 미국 ETF 산업과 관련된 종목에 투자한다.

키움자산운용이 미국 시장에 주목한 이유는 ETF운용 글로벌 ETF 시장의 폭발적 성장세 속 미국 ETF 산업의 성장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미국 ETF 운용규모(AUM)는 전세계 ETF 시장의 73.5%로 압도적 1위다.

노아름 ETF운용1팀장은 "ETF 시장이 성장하면서 ETF 산업들도 동반해 성장하고 관련한 기업들의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며 "ETF 산업과 관련한 회사들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상황에서도 견고한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과 같이 통화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글로벌 증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저가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있기 때문에 ETF 산업의 성장세는 견조할 것이란 설명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ETF 출시 계획과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ETF 브랜드인 'KOSEF'는 지난 2002년 삼성자산운용의 'KODEX'와 함께 국내 최초의 ETF 브랜드로 출범했지만 현재는 순자산총액 기준 점유율 6위(2.2%)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김종협 키움투자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장은 "벤치마크로 온전히 담아낼 수 없는 시장이 많기 때문에 회사 내 다른 부서 또는 다른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액티브 ETF를 적극적으로 상장할 예정"이라며 "5월 중에는 부동산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협업해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 ETF'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아울러 타깃데이트펀드(TDF)인 '히어로즈 TDF 시리즈'도 올해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물가채 ETF와 글로벌리츠액티브 ETF 등의 인컴형 ETF, 해외 테마형 ETF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타사와 경쟁하기보다는 차별점을 찾아 브랜드 가치를 높여 장기적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존 플레이어들과 경쟁하지 않고 소신을 가지고 좋은 상품을 내놓는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본부장은 "가장 큰 전략과 차별점은 타사와 경쟁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자율 경쟁 시장보다는 과점 시장을 만들 수 있는 상품을 내놓고 고객들이 좋은 수익률을 가져가게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 세계 최초 중화권 메타버스 ETF 출시

(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세계 최초로 범중화권 메타버스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차이나 메타버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와 ETF 산업에 투자하는 ‘KODEX 미국 ETF 산업 Top10 Indxx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KODEX 차이나 메타버스 액티브 ETF는 세계 최초로 중국, 홍콩, 대만 등 범중화권 메타버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비교지수는 블룸버그 산업분류기준(BICS) 내 메타버스 관련 기업 시가총액 상위 40개 종목을 담은 ‘블룸버그 그레이터 차이나 미디어&테크 지수’다. 대표 종목으로는 TSMC(8.7%), 알리바바 그룹 홀딩(8.4%), 텐센트 홀딩스(7.6%), 메이투산(6.8%)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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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자문사로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을 선정해 해외 법인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현지 운용 전문가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삼성만의 자산운용 비결과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출시하는 KODEX 미국 ETF 산업 Top10 Indxx ETF는 장기 성장하는 ETF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전 세계 ETF의 운용자산(AUM)은 지난해 기준 10조 달러(약 1경2000조 원)에 달하고, 연평균 19%의 고성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초지수는 인도 지수사인 ‘인딕스(Indxx)’에서 산출한 ‘인딕스 미국 ETF 산업 톱 10 지수’로 대표 운용사인 블랙록과 뱅가드, ETF 핵심 지수를 보유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CME 그룹 등이 포함돼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미국 ETF 산업 Top10 Indxx ETF는 구독 비즈니스 기반으로 이루어진 ETF 생태계 특성상 시장 국면과 무관하게 성장하는 시장에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중국 메타버스 액티브 ETF를 통해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콘텐츠), 미국(플랫폼), 중국(디바이스)의 3개국 투자 라인업을 갖춰 선호에 따른 메타버스 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고 전했다.

0.001%, 무보수 시대 개막?···치열한 ETF 경쟁, 수수료도 포기

자산운용사들이 최근 앞다퉈 수수료(보수) 인하 경쟁에 나서고 있다. 격전지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다. ETF는 코스피200이나 원유 가격처럼 특정 지수나 자산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하는 투자 상품이다.

공모펀드 시장 위축 속 몸집을 키우는 ETF 시장을 잡기 위해 삼성·미래에셋·KB·한국투자 등 '빅4' 운용사들이 출혈 경쟁에 돌입하면서 '판'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선 ETF 수수료율이 어디까지 내려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총 수수료 중 운용사가 가져가는 몫이 0.001%까지 내려가면서 'ETF 무료 보수시대가 열리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최근 자산운용사들이 ETF 보수 인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셔터스톡

최근 자산운용사들이 ETF 보수 인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셔터스톡

KB운용 수수료 대폭 인하 '초강수'

KB자산운용은 1일 인덱스형 ETF 3종의 수수료를 크게 인하했다. 코스피200을 따르는 'KBSTAR200' ETF의 총보수(1년 동안 투자자가 내야 하는 수수료의 합)는 ETF운용 연 0.045%에서 연 0.017%로, 'KBSTAR200 토털리턴' ETF는 연 0.045%에서 연 0.012%로 낮췄다. 미국 ETF운용 나스닥100 지수 구성 종목에 투자하는 'KBSTAR미국나스닥100' ETF 역시 연 0.07%에서 연 0.021%로 인하했다. 모두 업계 최저다. 특히 총보수 중 운용사 몫인 운용보수는 3종 모두 0.001%로 불과하다. 펀드 규모가 ETF운용 1조원일 때 수수료가 0.001%이면 고작 1000만원 버는 셈이라 사실상 '무료'에 가깝다.

ETF 수수료 경쟁은 지난해 10월 말 불붙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총보수 0.09%의 'KINDEX미국나스닥100' ETF를 출시하면서다. 이에 뒤질세라 KB운용과 미래에셋운용도 수수료 인하 경쟁에 뛰어들어 삼성자산운용이 선점한 시장을 공략해 왔다.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경우 0.09%(한국투자)→0.07%(KB)→0.07%(미래에셋)→0.07%(한국투자)→0.021%(KB) 순으로 최저 보수 기록을 깨고 있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3월 초에 출시하는 나스닥 현물 ETF를 제외하고 아직 수수료 인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4개 자산운용사 주요 ETF 총보수.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4개 자산운용사 주요 ETF 총보수. 그래픽=신재민 기자 [email protected]

ETF 시장 점유율 확보 경쟁

수수료 전쟁이 격화된 데는 공모펀드 시장이 쪼그라든 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해 말 기준 77조원으로, 1년 새 10조원가량 줄었다. 사모펀드 시장도 라임·옵티머스 사태로 위축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운용사들이 주목한 건 ETF 수요의 증가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ETF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조8433억원으로 1년 전(1조3332억원)보다 188% 급증했다. 커지는 ETF 시장을 좀 더 차지하기 위해 운용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것이다.

현재 ETF 시장은 삼성과 미래에셋이 77%를 점유하며 사실상 양분하고 있다. KB운용 관계자는 "업계 최저보수 ETF 운용사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해 양강 구도인 ETF 시장의 판을 흔들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후발주자들의 수수료 인하 전략은 어느 정도 먹히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의 'KINDEX미국나스닥100' ETF는 출시 석 달 만에 순자산 980억원을 모았다. 삼성자산운용의 비슷한 선물 ETF(327억원)를 앞질러 미래에셋에 이어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ETF 수수료 인하는 글로벌 트렌드로, 최저 수수료 자리싸움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급성장하는 ETF 시장.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급성장하는 ETF 시장. 그래픽=신재민 기자 [email protected]

기본적으로 수수료가 싼 ETF에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 다만 소액으로 짧게 투자하는 경우엔 거래량이 풍부한지 등을 따져보는 게 더 중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투자자가 투자한 기간만큼 하루 단위로 계산해서 수수료를 부과하는 만큼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어서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수수료만 따지다 (ETF의 )유동성이 너무 적으면 내가 원하는 가격에 사거나 팔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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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세계 ETF운용 상장지수펀드(ETF) 운용규모가 100조 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가운데 최초로 전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가 100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세계 ETF 운용규모 100조 돌파, 국내 운용사 최초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가운데 최초로 전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가 100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홍콩, 일본 등 10개국에서 ETF를 운용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세계에서 운용하는 ETF 규모는 102조17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의 전체 자산총액 74조 원의 약 1.38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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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엣세자산운용의 ETF 규모는 2020년 말 65조7083억 원에서 36조4668억 원 증가했다.

글로벌 ETF 리서치 기관 ETFGI에 따르면 2021년 11월 말 기준 전세계 ETF 운용규모는 1경1400조 원이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세계 14위 ETF 공급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한국거래소에 타이거(TIGER) ETF 시리즈 3종을 상장하면서 ETF시장에 뛰어들었다.

2011년에는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처음으로 홍콩 거래소에 ETF를 상장했고 뒤이어 캐나다의 ETF운용사인 호라이즌ETFs를 인수하며 글로벌 ETF시장에 진출했다.

2018년에는 전세계 ETF 시장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ETF 운용사 Global X(글로벌엑스)를 인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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