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션의 특징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1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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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dUDP is a networking protocol that allows efficient and scalable transmission of data messages in a “one transmitter to many listeners” scenario. MoldUDP is a lightweight protocol layer built on top of UDP that provides a mechanism for listeners to detect and re-request missed packets.

미국 세션의 특징

1.
처음 여의도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수 많은 기술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졌습니다. 현재까지 살아있는 기술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기술적인 진보, 고객친화적인 기능? 이런 것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안정적인 고객’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시장에서 경쟁을 이기고 살아남았습니다. 동어반복입니다만 ‘생존’이라는 단어 말고 기술들이 가지는 특징을 찾기 힘듭니다. 제품 혹은 기술이 어떻게 변화발전하여 현재에 이르렀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십년전 기술이라고 하여도 고객이 있고 미국 세션의 특징 계속 사용하면 그대로 생존하는 것이 여의도의 현실입니다.

사라지고 유지하고 발전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여의도IT이지만 계속 변화와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국제표준인 FIX입니다. FIX가 탄생한 이후 알고리즘트레이딩, 고빈도매매, 기계주도 트레이딩 등으로 시장환경이 변화하였지만 FIX는 변화속에서 변화를 수용하면서 생존하고 있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몇 일전 FIX가 새로운 Session Layer와 관련한 시안(RC2)를 내놓았습니다. 최초 FIX가 나왔을 때 Session Layer가 하는 일은 Sequence와 heartbeat였습니다. 전문의 순서를 보장하고 세션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하는 역할이었습니다. FIX가 정의한 세션계층의 역할은 고성능을 지향하는 현대 트레이딩과 맞지 않는 면이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The following proposal provides a new FIX session layer for high performance. FIX Performance Session Layer (FIXP) is a “lightweight point-to-point protocol” introduced to provide an open industry standard for high performance computing requirements currently encountered by the FIX Community. FIXP is a derived work. The origin and basis for FIXP are the FIX session layer protocols and the designed and implemented by NASDAQOMX, SoupTCP, SoupBinTCP, and UFO (UDP for Orders). Every attempt was made to keep FIXP as close to the functionality and behavior of SoupBinTCP and UFO as possible. Extensions and refactoring were performed as incremental improvements. Every attempt was made to limit the FIXP to establishing and maintaining a communication session between two end points in a reliable manner, regardless of the reliability of the underlying transport.
FIX Performance Session Layer중에서

2.
위의 글을 보면 생소한 단어가 몇 등장합니다.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프로코콜은 대부분 나스닥이 제공하는 것들입니다. 서로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Genium INET – Protocol Specifications에 있는 문서중 일부입니다.

nasdaq

FIX와 비유하면 ITCH와 OUCH는 Application Message이고 SoupTCP, MoldUDP은 Session Message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션프로토콜인 SoupTCP와 MoldUDP를 한국과 비교하면 SoupTCP는 거래소와 통신하는 FEP 프로토콜과 비슷하고 MoldUDP는 시세프로토콜과 비슷합니다. 다만 한국은 순서를 보장하지 않는 단순 UDP인 반면 나스닥의 MoldUDP는 순서를 보장하는 Reliable UDP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미국 세션의 특징

각 프로토콜의 특징을 비교해보죠. 2012년 Welcome to the FIX Trading Community Chicago Regional Meeting때 발표한 Market Data Protocol Analysis가 잘 정리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거래소가 트레이딩을 위한 정보기술의 중심입니다. FIX가 공통으로 있지만 Nasdaq이나 NYSE 혹은 CME의 영향을 큽니다. KRX가 독점인 한국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Exture+를 할 때도 느꼈지만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만들 때 고민을 많이 했으면 합니다. 지금과 같은 시세서비스일 경우 순서가 바뀌더라도 큰 문제가 없지만 시세서비스가 레벨2로 바뀌면 어떻게 할지 궁금하네요. FEP 프로토콜도 좀더 신경을 써서 문서화를 하고 구조화를 하였으면 합니다.

3.
ITCH와 MoldUDP가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알고 싶으면 NASDAQ OMX simulator를 확인해보세요. Go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시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NASDAQ OMX simulator that replays NASDAQ OMX Nordic TotalView ITCH SoupFILE files over MoldUDP protocol.

위의 프로그램을 개발한 사람이 만든 FIX엔진도 있습니다. QuickFIX보다 고성능이라고 합니다.

트레이더가 바라보는 MoldUDP라는 글도 있네요.

마지막으로 위에서 소개한 프로토콜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참고하세요.

MoldUDP is a networking protocol that allows efficient and scalable transmission of data messages in a “one transmitter to many listeners” scenario. MoldUDP is a lightweight protocol layer built on top of UDP that provides a mechanism for listeners to detect and re-request missed packets.

SoupTCP is a lightweight point-to-point protocol, built on top of TCP/IP sockets that allow delivery of a set of sequenced messages from a server to a client in real-time. SoupTCP guarantees that the client receives each message generated by the server in sequence, even across underlying TCP/IP socket connection failures.

'외교문외한' 트럼프에 '미국우선주의' 가르친 외교책사는 누구

고미혜 기자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27일(현지시간) 제시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외교·안보 구상은 누구에게서 나왔을까.

한때 "내 최고의 외교정책 고문은 나 자신"이라고 말하기도 한 트럼프는 그동안 TV 토론과 인터뷰 등에서 '외교 문외한'의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몇 달새 외교·안보 관계자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그간 트럼프가 견지해온 미국 우선주의 구상을 보다 구체화했다.

지난달 트럼프가 공개한 외교·안보팀의 수장은 제프 세션스(앨라배마) 상원의원이다.

공화당 내에서도 극우파로 분류되는 세션스 의원은 앨라배마 주 검찰총장 출신으로 17년간 상원 군사위에서 활동하고 현재 군사위 전략군 소위원장을 미국 세션의 특징 미국 세션의 특징 맡고 있다.

핵과 미사일, 정보, 동맹정책에 밝으며, 현대자동차 공장을 지역구에 두고 있어 한·미 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와 마찬가지로 이민자에 상당히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 2005년 트럼프가 유엔의 본부 건물 보수 계획을 맹비난했을 때 세션스 의원이 그를 상원 소위원회 청문회에 불러 증언 기회를 주기도 했다.

이후 별다른 교유는 없었으나 트럼프의 공화당 후보 지명 가능성이 높지 않던 지난 2월말 일찌감치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며 캠프에 합류했고 그때부터 트럼프의 외교정책을 주도했다.

또다른 외교안보 고문은 트럼프가 '대 테러 전문가'라고 평한 월리드 파레스 미국 국방대 교수다.

레바논 태생으로 하원 테러 관련 고문이기도 한 파레스 교수는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밋 롬니의 고문을 지내기도 했다.

카터 페이지 글로벌에너지캐피털 창립자와 벤 카슨 미국 세션의 특징 참모 출신의 조지 파파도폴로스 허드슨연구소 에너지안보 분석가도 에너지 전문가로 외교안보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시카고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페이지는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 회사 가스프롬과도 거래하고 있어 미국의 대(對) 러시아 제재 이후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가 대러시아 제재 완화를 지지한다는 점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강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우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에 부정적인 트럼프와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이밖에 국방부 감찰관을 지낸 변호사 조 슈미츠, 육군 중장 출신으로 오라클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기도 했던 조지프 키스 켈로그 등도 포함됐다.

슈미츠는 2007년 이라크에서 비무장 이라크인들을 폭격해 논란을 빚은 민간군사기업 블랙워터의 임원을 지내기도 했다.

켈로그의 경우 이라크 전쟁 후 2003∼2004년 이라크 연합군 임시행정처(CPA)에 몸 담기도 해서, 미군의 이라크전 개입을 비판해온 트럼프와는 입장이 다르다.

트럼프도 CNN과의 인터뷰에서 견해차를 인정하며 "고문들이 하는 말을 다 따른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면면이 공개된 트럼프 외교·안보 고문 가운데에는 공화당의 주류 외교안보 전문가를 비롯한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눈에 띄지 않는다.

공화당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지난달 트럼프가 미국을 "덜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트럼프 반대를 표명한 바 있다.

트럼프 외교안보팀이 공개된 후 미국 군사전문지 밀리터리 타임스는 "트럼프 캠프에서는 거물급을 찾아볼 수 없다"며 "젭 부시나 마르코 루비오, 벤 카슨 캠프에 있던 인물들이 넘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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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혜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출처: 해당 홈페이지

SICEM은 대한내분비학회의 국제학술대회로 올해로 8회 째를 맞으며 매년 비약적인 양적 질적 발전을 거듭해왔다.

특히 2020년에는 아시아-오세아니아 내분비학술대회인 AOCE 미팅을 동시에 유치하며 더욱 국제적인 학술대회로 발돋움하는 전기가 됐으며, COVID-19 사태로 인하여 라이브 세션을 포함한 국제적인 버추얼(virtual) 심포지엄으로 형식적인 방향 전환을 시도했다.

기존의 오프라인 심포지엄에서 버추얼 심포지엄으로 변화되는 상황에서도 SICEM 고유의 국제협력 심포지엄의 규모가 축소되지 않도록 학회 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였으며 미국 세션의 특징 미국 및 아시아 내분비학회 대표들과도 정기적인 화상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학술대회 프로그램 기획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온라인 플랫폼에 기반한 국제 학술 교류의 표준을 제시하려 노력했다.

또한 AOCE-SICEM 2020은 단순히 해외 연구자들의 논문 발표와 참석이 이루어진다는 면에서의 국제학술대회를 넘어서 학술대회 구성 및 준비 단계에서부터 미국, 일본, 대만, 유럽, 아시아 등 각국의 내분비 관련 학회와 공동 기획을 통한 세션 구성을 특징으로 하였기 때문에 국제적인 토론과 해외 연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AOCE-SICEM 2020은 전반적으로 버추얼 심포지엄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요 심포지엄이 모두 VOD 형식으로 온라인 게시될 예정이다. 동시에 플레너리 강연을 비롯한 각 주제별로 적합한 세션을 선정해 학회 기간 동안 라이브 세션을 지속적으로 중계하여 현장감과 온라인 세션의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더불어 라이브세션의 경우에는 온라인 중계의 안정성과 현장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Mock-Live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 녹화된 강의 송출 후 질의 및 토의가 라이브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VOD 세션의 경우에도 화상회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각 세션 연자들과 좌장 간 토의를 진행 녹화 후 강연과 함께 업로드하여 접속자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AOCE-SICEM2020에서는 구미, 아시아, 중동을 포함하여 33개국에서 약 1,200명이 사전등록을 하여 버추얼 심포지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심포지엄 못지않은 전세계적인 관심을 보여주었으며 전체 등록자 중 해외 등록자 비율은 30%를 넘는다.

논문 초록은 총 24개국에서 297편이 발표될 예정이다. 주요 심포지엄 초청 연자들의 경우에도 미국, 유럽, 호주 등 선진 국가 및 아시아에서 초청된 해외 연자 74명을 포함하여 총 19개국에서 166명의 연구자가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AOCE-SICEM2020 학술 프로그램의 전세계 주요 국가 내분비학계와의 협력 세션의 활성화와 함께 급변하는 의료 환경 하에서 내분비학의 미래 방향에 대한 모색을 들 수 있다.

우선 미국 내분비학회 (Endocrine Society) 회장인 Gary Hammer 교수와 일본 내분비학회 (JES) 회장인 Takahashi Akamizu 교수를 비롯하여 미국 소크 연구소 (Salk Institute)의 Ronald Evans, 한국 연세대학교 이명식 교수 등 각국을 대표하는 석학들이 직접 시차 등의 장벽을 넘어 라이브 심포지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은 국제학회로서의 SICEM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는 면면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인 JCEM 편집장인 Paul Stewart 교수께서 JCEM의 발전방향에 대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며, 대한당뇨병학회 학술지 DMJ 및 대한내분비학회 학술지 EnM의 공동 세션이 준비되어 국제적인 학술지 교류의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

이번 AOCE-SICEM 2020은 버추얼 심포지엄으로 전환되며 많은 분들의 우려가 있었음에도 각 분야 별로 국제학술대회의 위상에 걸맞은 국내외 연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초록 논문 발표와 학회 등록자 수에 있어서도 오프라인 학회에 버금가는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향후에도 전 세계 내분비학 연구자들에게 교류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해 나갈 전망이다. 자세한 학술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SSO 2017 및 ICDE Program 참관기

미국 Society of Surgical Oncology (SSO)에서 시행하고 있는 International career development exchange (ICDE) program 은 올해 (2017)시행 4년째 입니다. 본 프로그램은SSO partner society의surgical oncologist 회원에게 SSO학회 참석 기회, 및SSO의 leader 회원을 mentor로 배정하여 학회 직후 해당 mentor의 기관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해당 국가의 암환자 치료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기본적으로 1년간의 SSO학회 회원 자격이 주어지며, 해당연도 SSO학회 참석하여 poster presentation 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5,000 USD의 grant와 함께 미국 내 2개의 기관 방문 경험의 기회를 제공받습니다. 사전에 각 참가자마다 선호 기관을 최대 10개까지 신청 받아 해당기관과의 조율을 통해 참가자 별로 최종 host 2곳씩 선정됩니다. 올해는 세계 7개Partner society 에서 모두 ICDE program에 참가하였으며, 브라질, 중국(Breast), 유럽, 인도 (HPB), 멕시코(sarcoma),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제가 GI surgical oncologist로 참여하였습니다. ICDE 2017program 에 host로 참여한 미국 기관은 City of hope, Emory university, Mayo clinic,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Northwestern university, University of Chicago, 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였습니다.

저는 3월 15일-18일 시애틀에서 개최된 SSO 2017 을 참가한 직후 3월 20-24일 뉴욕 맨하튼 소재의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MSKCC, host: Dr. Sam Yoon)와 3월 27-31일 시카고에 위치한University of Chicago (host: Dr. Michell C. Posner and Dr. Kevin Roggin)를 각각 1주씩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습니다.SSO 2017의 Key session은 Breast, colorectal, Gastrointestinal (HPB/Pancreas), General education, Melanoma, other surgical oncology 등으로 구분되었으며, 우리나라에 비교적 드문 Sarcoma, melanoma 에 대한 세션이 상대적으로 많이 배치되어있었고Great Debatessession 으로 위암의 수술적 치료 후 예후에 있어 동서양의 차이에 대한 토론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Global poster presentation에서는 7개의 partner society가 참여하였으며, 대한종양외과학회는총 6개의 poster를전시하여 인도와 함께 가장 많은 포스터를 전시하였습니다.MSKCC는 2017년 2월 한달에만 13개국 19개 방문자들이 방문하는 등 international observership제도가 활성화되어,첫 날 orientation에서 같은 시기에 방문해 있는 전체 외국 방문자들의 이름, 국가, 전문분야, 연락처를 공유하여 서로 다양한 친분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었습니다.

MSKCC는 임상 활동도 매우 훌륭하지만, Core facility라고 불리는 종양연구분야에 미국 세션의 특징 대한 다양한 기초 실험 지원 시스템이 매우 잘되어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위암 분야의 경우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여러가지 임상 치료의 원칙 뿐 아니라, 다양한 중개연구 가능성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적극적인 논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MSKCC 가 fellow 위주로 구성된 암전문병원이라면, University of Chicago는 우리나라 대학병원과 마찬가지로 레지던트 위주로 운영되는 다양한 질환을 치료, 연구하는 대학병원입니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전공의 88시간 근무 규제를 동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대학병원으로서, 그간 겪어온 외과에서의 다양한 근무, 교육 시스템에 대한 경험을들을 수 있었습니다. 미국 역시 레지던트가 수술을 가르쳐 본 경험이 66-79% 줄어들었고, 23%의 레지던트들은 모든 수련을 마쳐도 충분한 술기 수행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련의 질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University of Chicago에서는 Resident acute care surgery service 라는 시스템을 최근 도입하여 레지던트들의 수련의 질 향상과 만족도를 동시에 올릴 수 있었다는 경험을 전해들었습니다.

[사진1] MSKCC에서 Dr. Sam Yoon(좌측 2번째)와 함께
[사진2] University of Chicago 에서 Dr. Michell C. Posner와 함께.

짧지 않은 기간에 SSO학회를 포함한 미국 유수 기관들의 임상, 연구, 교육에 관한 다양한특징들을 경험해 볼 수 있어 대단히 유익하고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학회를 대표해서 이러한 좋은 기회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성사시켜 주신 대한종양외과학회 임원진 및 회원님들, 그리고 장시간 병원을 비우고 다녀올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서울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SSO ICDE program 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종양외과 분야의 다양한 임상, 학술 활동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OREAN SOCIETY OF SURGICAL ONCOLOGY TEL : 02-393-2114 Fax : 02-393-1649
E-mail : [email protected]

2015 미국 재정착난민지원단체 방문 2부 – Phoenix

한국과 일본의 난민지원단체 활동가들은, 샌디에고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다음 일정을 위해 아리조나 주(州)에 위치한 피닉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일행은 가던 도중 멕시코와 미국의 접경지역도 지나가며 6시간 이상 사막을 달렸습니다.

거의 현지시간으로 저녁9시가 다되어서야 피닉스의 숙소에 도착한 일행은 근처 아리조나 주립대학으로 이동해 문이 닫지 않은 식당을 찾아 저녁식사를 겨우(!) 해결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특히 그 다음날은 오전9시부터 저녁9시까지 하루 종일 쉬지 않고 긴 일정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에 지친 일행은 모두들 금새 곯아 떨어졌네요.

어렵사리 찾아낸 그리스 식당에서의 늦은 저녁식사

피닉스 – 1일차 : 2015년 2월 12일

피닉스에서의 일정은 이곳의 커다란 재정착 단체인 Catholic Charities Community Services와, Refugee Focus, 그리고 그 다음날인 IRC Phoenix 지부와의 미팅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Catholic Charities Community Services

오전 회의는 Catholic Charities Community Services(이하 CCCS) 사무실에서 열렸습니다. 위 단체의 활동가들이 준비한 아리조나의 재정착 프로그램들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이 있었고, 이후 일본과 한국의 난민제도에 대한 설명이 뒤따랐고, 이후 CCCS에서 준비한 몇 가지 주제들에 대한 후속 설명을 청취한 후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습니다.

Charles Shipman의 아리조나 재정착 프로그램 설명

CCCS는 Asylees, Cuban and Haitian Entrants, Victims of a Severe Form of Trafficking, Certain Amerasians, SIVs from Afghanistan and Iraq등을 돕는 단체였습니다. 미국의 경우 한국과 달리 국제협약에 비준하더라도 그 협약에 대한 이행법률을 제정하지 않으면 국제협약의 국내법적 효력이 전혀 없는데요. 따라서 미국은 소위 Refugee Act를 1980년에 제정하여 위 법률에 따라 난민제도를 규율하고 있기 때문에, 난민협약의 규율을 직접 받는 다른 나라들과는 제도적인 차이들이 좀 있는데, 재정착 프로그램의 수혜자들에 미국의 독특성을 반영한 Cuban and Haitian Entrants들이 포함되었거나,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의 현지인 조력자들이 포함되었거나 한 것들도 그런 예로 볼 수 있습니다. 조력 대상에 Asylum-seeker 즉, 한국에서 의미하는 ‘난민신청자’들은 별로 다루고 있지 않다는 점 그래서, 사실 운동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복지지원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은 한국과 역시 많은 차이가 있는 부분이었구요.

* 국제협약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영역을 운용코자 하는 미국의 이런 법제적 특성 때문에 미국에서는 국제규범과의 관계에서 보면 어떤 면에서 가장 “Local” – 국제적 논의를 사실 모르고, 미국 내부의 논의에만 갖혀 있는 – 하면서도, 한편으로 스스로를 가장 “International” – 미국의 국제적 위상에 따라 규범적 논의에 있어서도 국제적이라고 생각하는 – 하다고 여기는 모순이 몇몇 포인트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그 밖에 미국 재정착난민제도의 역사, 구조, 중요 role-maker들이 누구인지들에 대해서 평소에 잘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일부 답변들을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소득이었습니다.

한국 피난처 이호택 대표님의 한국 난민현황 설명

일본 JAR의 Brian Barbour의 CGP 프로젝트 설명

어필 이일 변호사의 한국의 난민제도의 관련 법제 및 쟁점에 대한 설명

Refugee Focus – 점심 세션세션

점심시간이 미국 세션의 특징 되자 일행은 차를 타고 이동하여 근처의 Refugee Focus라는 또 다른 재정착난민 지원단체에 방문해서 그곳에서 정성스레 준비해주신 American 스타일의 간단한 식사를 함께 하면서, Refugee Focus에서 준비한 여러 종류의 발표를 들었습니다. Refugee Focus는 35명의 활동가들이 일하고 있는 단체였는데요. 매년 미국 세션의 특징 피닉스에서 750~800명정도의 난민 재정착을 돕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일본에서 파일럿으로 정부가 전과정을 진행했던 난민의 수가 매년 30명이었던 것과 비교해보면, 한 도시에서, 한 단체가 이정도 규모의 난민재정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은, 양국의 맥락이 전혀 다르지만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4종류의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첫째, Volunteer Coordinating. 단체에 도움을 주러 온 자원봉사자를 훈련시키는 방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통역 뿐만 아니라, 멘토 프로그램, 워크샵과 오리엔테이션 등 교육(Cultural orientation, Public transportation, Safety and security, Child safety와 같은 주제들) 등의 분야에서 일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어떻게 훈련시키고 배치하는 지에 대한 발표였습니다.

둘째, Women’s Empowerment program. 6년동안 진행되어온 여성들에게 특화된 직업교육 프로그램인데요. 3단계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1단계) Women’s health에서는 건강을 체크한 후, 그룹을 만들어서 기초적인 교육을 실시합니다. 예컨대, Nutrition and Cooking Class , Computer Classes, Cultural Field Trips, Library trip 같은 것이죠. (2단계) Skills Development 에서는 개별 난민들의 적성에 맞는 기술들을 가르칩니다. Sewing, Jewelry Making등 진입장벽이 낮은 일들이 대부분인데, Refugee들이 일할 수 있는 Cafe에 취업을 알선해주는 것도 있습니다. Industry Information & Training도 병행됩니다. (3단계) Small Business. IRC 피닉스 지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Microenterprise 프로그램하고 협력하여, 소규모 창업을 지원합니다.

셋째, ICM(Intensive Case Mentorship) program. 6달에서 1년주기로 변동 없이 이어지는 멘토프로그램입니다. 대상 난민과 멘토는 한주에 1-2회 두시간씩은 미국 세션의 특징 만나게 되는데, 단순한 정서적 공감 뿐 아니라 구체적 목표를 난민 mentee와 함께 설정한 후 활동합니다. 자원봉사자나, 아리조나 주립대학 학생들이 주로 멘토가 되는데 실제 난민들의 멘토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과제들을 소화하고, 멘토의 의미, 철학, 기대, 목표, 활동방향, 진행상황 보고, 통상적인 시나리오, 공통 문제등에 대한 강의도 수강해야 합니다. 초창기엔 약간의 시행착오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난민들의 단순한 문제해결조력 뿐만이 아닌 그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넷째, ESL training program. 모든 난민들에 대해서, 특히 employable한 사람들에게 최초 5년동안 계속해서 4개의 레벨에 따른 언어교육을 제공합니다. Refugee Focus는 피닉스 전역에 5군데의 ESL 교육장소를 상시 운영하고 있는데, 모두 난민들이 이용하기 쉽도록 버스로 접근성이 가능한 장소들이었습니다.

Catholic Charities Community Services 오후 세션

다시 CCCS로 돌아와서 오전에 다루지 못한 주제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1) Cuban/Haitian Program(1960년대부터 미국에 들어오기 시작한 쿠바인들에게 자동적으로 난민지위를 부여하고 1년 이상 거주하면 영주권 신청자격을 주는 것, 아이티 지진 이후 입국한 난민들에게 신청에 따라 난민지위를 주는 프로그램 not 자동)과 같은 것들, 2)Unaccompanied Minor들에 특화된 재정착 프로그램, 3)저소득층 아동에게 선별적인 지원을 실시하는 Head Start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살펴보니 비록 국제협약 자체와는 거리가 있지만 미국은 인신매매피해자들에게 부여되는 비자, 난민비자, 증인 보호비자(U), 그밖에 다양한 특별비자(Special Immigrants Visas, SIVS)들을 운영중인데, 일단 체류자격이 허용되면 전체적으로 재정착지원제도의 틀 안에서 사회통합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그 이후 CCCS 활동가가 아닌 사람들의 발표를 간략히 들었는데요. 사실 이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태어나 난민으로 미국 세션의 특징 재정착한 후 다시 자신과 처지가 같은 난민들을 돕는 단위를 자발적으로 만든 B.M.S의 St. Patrick Refugee support Team의 다양한 활동도 인상 깊었는데, 정말 특이한 것은 피닉스의 경찰관 Detective Luis Samudio 의 짧은 강의였습니다.

재정착난민 자체가 당연한 사회현상이다보니, 경찰 측에서도 난민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던겁니다. 그래서, 피닉스의 경찰은 경찰 내부에서도 난민을 이해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자료화하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요. 일종의 매뉴얼과 같은 Refugee Resource Card를 만들어서 3,000명에 달하는 경찰공무원들에게 교육을 합니다. 비디오와 같은 영상자료도 활용하여 모든 경찰이 볼 수 있도록 만듭니다.

경찰들만이 아니라, 난민들에게도 경찰이 먼저 다가가서, 미국의 문화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예컨대, “경찰이 멈추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만들어서 배포하는 것입니다. 결국 Luis Samudio는 경찰 내부에서도 난민에 대한 강의를 하고, 난민단체들에 와서도 난민들에 대해 교육을 하고 있었습니다. 난민들에게 교육을 할 때에는 위화감을 주지 않기 위해 경찰 정복을 입지 않고 정장을 입고 와서 보통 1시간에서 1시간15분 정도 교육을 실시한다고 하였습니다. 꽤 다양한 자료들과 미국 세션의 특징 팜플렛이 준비되어 있어서, 난민문제가 지역사회 뿐 아니라 경찰 안에도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열정 넘치는 Detective Luis Samudio

난민들에게 배포하는 자료들(영어 뿐 아니라 다양한 언어로 제작된 팜플렛 보유)

Arizona State University – 저녁 세션

길고긴 피닉스의 첫째날 저녁 마지막 순서는 아리조나 주립대학의 Social work학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Empowering Refugee communities : Technical Assistance to Ethnic community Based Organizations”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개발, 문화적으로 의미가 있는 orientations, 공동체/조직적인 capacity-buildings과 같은 목표아래, 대학원생과 대학생들이 실제 난민공동체들의 사회적응 능력 및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공동체 활동을 실험해보는 것이었습니다. 1년차에 부타니스, 버미즈, 콩골리즈, 이라키, 소말리 난민들에 대해서 리더 5명, 트레이너 31명, 멤버 35명이 함께 활동했다고 하더군요. 연구목적이긴 하지만, 한편 난민단체들과 협업을 하여 구체적인 활동을 학과 차원에서 하고 있었던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피닉스 – 2일차 : 2015년 2월 13일

IRC Pheonix Branch – 재정착 난민 리셉션 과정 참관

드디어 피닉스에서의 둘째날 일정입니다! 둘째날은 IRC 피닉스 지부로 이동하여 실제 난민 Reception 절차를 옆에서 지켜보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재정착난민들은 미국에 도착하기까지 여러 절차를 거치는데, 일단 재정착난민들이 미국에 입국하고 나면 90일까지 국무부 산하의 PRM에서 배정하는 예산으로, 그 이후에는 ORR에서 배정하는 예산으로 재정착과정을 미국 정부와 계약한 난민단체들을 통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전문성이 있는 단체들에게 미국 정부가 외주를 주는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이날은 IRC 피닉스 지부에서 재정착 지원을 하기로 할당된 난민들 – 실제로 미국에 도착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난민들 – 에 대해 IRC에서 어떤 식으로 Reception을 진행하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20년동안 활동한 IRC Phoenix branch 대표

Reception을 진행하는 IRC 스탭들

RC 스탭들은 우선 종족 그룹별로 각 통역자들과 함께 앉아 있는 난민들에게 자기 소개와 맡은 역할을 하였습니다(오늘 어떤 식의 오리엔테이션이 있을지를 한문장씩 설명하면, 통역자들이 서로 다른 언어로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는 난민들에게 문장을 번역해주는 상당히 인상깊은 장면!). 이후 사무실에 앉아있으면 Case Manager들이 와서 상담을 실시하는 형태로 시간이 진행되었는데요. 특히 IRC 피닉스지부의 특징은 Case Manager들이 각 난민들의 모든 이슈를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구직담당” CM, “주거담당” CM, “의료지원담당” CM, “교육담당” CM으로 특화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하루동안에 위 CM들이 서로 돌아가며 난민들이 앉아있는 테이블에 찾아와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정도 효율적인 면도 있지만, 한편으론 ‘내가 담당한 이슈가 아닌 이슈는 그 문제를 담당한 CM에게 물어보라”라고 하는 태도들이 썩 그렇게 좋아보이지만은 않았습니다만, 장단이 있겠지요.

Reception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일단 재정착난민들에 대한 지원이, 추상적인 형태의 지원이 아니라 그들의 구체적인 필요에 대한 지원이고 그 지원의 긴급한 필요는 ‘교육, 주거, 구직, 의료’로 수렴된다는 것은 잘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출장을 다녀오며 – 앞으로의 숙제

한국에서도 점차 난민법에 근거가 규정되어 있는 난민재정착 제도의 실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과정에 있는데, 출장을 다녀오며 실제 한국의 난민재정착제도 기획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많은 고민이 들었습니다. 미국과 규모, 역사, 제도 도입의 맥락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미국의 ‘거대한 정부의 예산’ 및 ‘NGO와의 계약 모델’을 그대로 따오기는 어려운데, 한국에서 좋은 재정착난민제도의 선례를 만들면 향후 아시아권 다른 나라들에게 미국의 모델보다 더욱 적실한 선례가 될 것이기 때문에, 한국의 제도설계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NGO와 정부간의 협력관계가 우선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향후 난민재정착 제도가 실시되면 Reception과정이 영종도에 있는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에서 ‘정부’ 주도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난민의 사회통합과정을 기존의 난민지원NGO, 사회복지NGO들과 어떤 관계하에서 이뤄갈 것인지 아직 명확한 모델이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모든일을 책임지면서 하기에는 전문성도 부족하고 난민에 대한 이해도 부족한 상황이어서 결국은 손을 잡아야 합니다. 그 밖에도,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에서의 과정이 끝나고 난 후의 사회적 지원은 어떻게 할 것인지, 재정착난민들에 대한 지원과 기존의 인정난민들에 대한 지원 사이의 형평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난민에 대한 지원을 실제로 ‘권리’에 기반한 service로 정부가 받아들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와 같은 문제들도 향후 더 구체적인 고민이 필요한 문제들입니다.

위와 같은 고민들과 더불어, 출장을 다녀오며 개인적으로 재정착난민제도를 잘 활용하면, 한국사회에서 이미 사회구성원으로 살고 있는 ‘난민’들의 존재를 ‘보이지 않는 사람들’, 또는 예외적인 ‘현상’으로서가 아니라, 엄연한 권리를 가진 인민이자 사회구성원으로 ‘기정사실화’해나가는 효과가 장기적으로 생길 수 있겠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편, 정부가 직접 주도적으로 난민들을 데려와 한국에 재정착시키는 일을 시도할 경우, 아직 국경관리, 체류관리 외에 당국의 중요한 업무인 ‘난민업무’와 위 두 업무 사이의 긴장관계를 충분히 해소하지 못하고 어정쩡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행정당국으로 하여금 난민을 위한 활동에 더 큰 무게중심을 놓는 시발점도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외국인의’, ‘외국인을 위한’, ‘외국인에 의한’ 행정은 대한민국 역사상 재정착제도가 최초의 제도라고 생각하는데요. 시작하게 된다면 재정착난민제도의 시행이 제도의 수혜자인 난민들에게 재앙이 아닌 미래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잘’ 해야겠지요. 정부도, 그리고 단체들도 더 많이, 잘 미래를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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