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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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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IT 콘텐츠 기업 '스톤비' 공동대표인 김우재, 조윤상씨(왼쪽부터). 스톤비 제공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금융투자협회가 추진하는 대체거래소(ATS)에서 증권형 토큰과 NFT(대체불가능토큰), 암호화폐 수탁과 지갑(월렛)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앞으로 설립될 ATS에서 증권형 토큰과 NFT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추진될 예정이다. 월렛 서비스도 증권형 토큰을 기반으로 제공할 방침이며 암호화폐를 지수화한 비트코인 관련 ETF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금투협은 7개 대형증권사와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ATS를 추진하기 위한 인가 준비와 법인 설립 등 여러 사전 작업을 준비 중이다. 연내 예비 인가와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오는 2024년 초 ATS업무 개시를 목표로 한다. 금투협은 금융위원회 가이드라인 발표와 상관없이 법령상 인가요건에 근거해 인가를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ATS설립 근거는 지난 2013년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면서 마련됐다. 앞서 한국거래소(옛 대한증권거래소)는 1956년부터 67년간 국내에서 유일한 거래소 지위로 독점 체제를 유지해왔다. ATS 도입 근거 마련 이후 ATS 설립이 시도돼왔지만 수익성과 시민단체 반발 등을 이유로 번번이 실패했다.

현재 투자업계에서도 이미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대체거래소 설립이 가능해진 만큼 거래소 간 경쟁이 불가피해진 만큼 ATS 설립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보고 있다. ATS가 설립되더라도 한국거래소가 주식 상장과 시장 감시규제 등 공적인 역할은 그대로 하고, ATS는 주식거래 중개 기능만 하게 된다.

기존 거래소 대비 인원과 비용이 적게 들어 주식거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증시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돼 ATS 설립이 가속화됐다. 해외 선진국처럼 거래소 간 경쟁을 통해 주식 매매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기 위한 취지다.

게다가 서학개미들이 이미 해외 거래소에 상당 규모로 직접 투자를 하고 있어 외국인들도 우리 시장에 참여하는 만큼 이미 한국거래소가 해외거래소와 직접 경쟁 환경에 노출됐다는 점에서 경쟁체제에 놓였다고 보고 있다.

금투협은 최근 증시 거래량이 감소하는 등 환경변화가 있지만 ATS설립이 증시 유동성 증대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만큼 신속히 설립하는 것이 증시 안정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ATS가 설립되면 거래량이 굉장히 늘어난다. 미국이나 캐나다 등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그렇다. 유동성이 늘어난다는 것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정부에서 계획한 일정대로 추진했으면 한다. 이것은 13년 전 법이 통과한 오래 전부터 추진해온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일요신문]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올해 상반기 총 560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중개해 전년도 상반기 475건 대비 크게 증가하는 등 기보가 중점 추진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대학과의 공동마케팅 추진, 정부R&D사업 등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찾기 위해 다양하게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기보 본점 전경.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특히 대학과의 공동마케팅을 중점 추진함에 따라, 작년 상반기 거래 플랫폼이란 193건 대비 올해 상반기에는 91건(47%)이 증가한 총 284건의 기술이전 중개를 지원해 미활용 공공 R&D 성과물의 기술이전·사업화를 촉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구체적으로는 충남대학교 76건, 숭실대학교 33건, 한밭대학교 29건 등의 순이며, 연구기관 중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3건으로 가장 많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 ‘2022년도 산학연 Collabo R&D사업’ 참여기업이 필요로 하는 129건의 과제를 연구기관에 매칭해 30개의 과제가 예비 연구단계에 선정되도록 했다. 이는 작년 49건 매칭(7건 예비 연구단계 거래 플랫폼이란 선정)대비 4배 이상의 실적이다.

기보의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사업은 기술이전 중개를 통해 자체 기술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며, 동시에 기술이전과 사업화 관련 자금을 지원해 사업성공에도 큰 역할을 해 왔다. 이를 위해 기보는 개방형 기술거래플랫폼 ‘테크브릿지’를 운영해 공공부문이 보유한 기술과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희망기술을 연결하고 있다.

기보는 올해 상반기 지식재산권 인수자금 28억원을 포함해 151개 기업에 IP인수보증 총 407억원을 지원해 ‘인수자금-기술완성화자금-양산자금’을 원스톱 지원함으로써, 기술이전∙사업화 성과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의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낮추고 사업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이라며 “외부기술을 활용하는 개방형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보가 가진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거래 플랫폼이란 밝혔다.

안인성 핸들 대표이사 / 사진=핸들

안인성 핸들 대표이사 / 사진=핸들

중고차 최초의 이머커스 플랫폼 '카머스'가 다음 달 문을 연다. 카머스는 차량 등록부터 구매, 대출, 반품 등 모든 절차를 모바일에서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카머스를 운영하는 모바일 자동차 유통기업 핸들은 허위 매물 근절 등을 통해 중고차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인 카머스가 다음 달 중 정식 출시된다. 카머스는 자동차(Car)와 이커머스(E-commerce)의 합성어로 전화상담과 매장 방문 없이도 중고차 구매·반품이 가능하도록 해 편의성이 높였고 신뢰성도 제고했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와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에서 인증한 종사원증을 소지한 정식 딜러만 매물을 등록할 수 있고 3단계 인증시스템을 통과한 실매물만 등록돼 허위매물을 근절했다.

또 경차부터 중·대형 SUV 등 모든 매물은 100% 카머스에서 성능과 이력을 보장한다. 일부 차량만 보장하거나 신차 구매와 연계된 인증 중고차에 집중해 매물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기업과 차별화된 점이다.

카머스는 중고차 시장을 독과점하지 않고 딜러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상생을 도모해 투명한 자동차 거래 문화를 조성하는 것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다른 중고차 플랫폼은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 위해선 매물의 상위 노출이 필수고 딜러는 별도의 광고비를 내야 하지만 카머스는 광고비가 없고 모든 매물이 동등한 조건에서 소비자에게 노출된다. 탁송과 반품 처리 등의 업무도 카머스가 대신한다.

사진을 전문 스튜디오 수준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차량 스튜디오(AI Virtual Studio)' 기능을 제공해 딜러들은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

안인성 핸들 대표이사는 "중고차 시장은 이미 여러 굵직한 업체들이 진출해 있고 이제는 대기업까지 가세할 레드오션이지만 고질적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100% 모바일 기반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을 개발하게 됐다"며 "카머스는 향상된 신뢰성·편의성·혁신성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혼탁한 중고차 시장을 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국내 중고차 시장이 레몬마켓이란 오명에서 벗어나 가격 대비 고품질 상품이 가득한 피치 마켓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거래 플랫폼이란

안 대표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현지에서 두 개의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하면서 매출보다 광고비가 더 많이 나오는 온라인 광고의 불합리한 구조를 경험했고 중·소형 브랜드를 위한 쉽고 새로운 이커머스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깨달았다. 이를 바탕으로 광고비를 받는 대신 판매 수수료를 나누는 구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았다.

한국에 들어와서는 AJ셀카 모기업인 신동해홀딩스와 오토허브 등 중고차 업계에서 CSO로 활동했다. 안 대표는 차량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중고차 시장과 국내가 어떻게 다른지, 소비자의 니즈가 무엇인지, 딜러와 매매 상사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 지 등 매입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면밀히 분석했다. 그 결과 중고차 유통 과정이 매우 비효율적이고 오프라인 기반의 거래 방식이 매우 복잡하고 불편해 소비자가 중고차 구매를 어려워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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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크립토정입니다. 😊

암호화폐와 주식시장에 추운 겨울이 찾아왔는데요. 자산 가격의 방향성이 지금은 하락이지만 내일 코인 가격이 무조건 떨어지는 법은 없어요.

마치 내가 공매도인 숏 포지션으로 코인을 구매하면 귀신같이 다음날엔 가격이 상승하는 것처럼요.

내일 가격 상관없이 무조건 돈 버는 차익거래

아비트라지(Arbitrage), 무위험 차익거래라고 하는데요.

우리 동네 맥도날드 가게에서 빅맥을 4,600원주고 샀다면 옆 동네에 가서도 4,600원에 살 수 있는 것이 당연한데요.

그러나 지역이나 시간, 심리, 상황에 따라 물건의 값은 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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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빅맥을 사서 스위스에서 바로 팔 수만 있다면 차익인 5.24달러를 그냥 벌 수 있는데요. 이게 거래 플랫폼이란 바로 아비트라지, 무위험 차익거래를 통해 돈을 버는 거예요.

이걸 왜 알아야 하냐면 국내 거래소(업비트, 빗썸 등)와 해외 거래소(바이낸스, FTX 등)를 사용한다면 차익거래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어요.

김치 프리미엄이란

코인을 하시면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요. 김치 프리미엄은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코인 가격이 해외 거래소보다 비쌀 때를 의미해요.

예를 들어 국내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2,700만 원인데 해외에서는 2,752만 원(+2%)에 거래된다면 국내에서 사서 해외로 보내서 판다면 52만 원을 버는 거예요. 비트코인이 1개가 아니라 10개, 100개로 한다면 수익률도 520만 원, 5,200만 원으로 더 커져요.

김치 프리미엄의 위험성 (법률)

미신고 자본거래 액수에 따라 처벌도 달라지는데 위반 액수가 10억 원이 넘을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고 해요.

위반 액수가 10억 원이 넘지 않을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고 해요. 금융당국에서 거래시간, 당사자, 거래목적이나 의도 등을 종합하여 외환거래법 위반 판단을 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거래금액의 2%에 상당하는 과태료를 부과된 적이 있다고 해요.

김치 프리미엄의 위험성 (수익)

수익을 내기 위해 3가지를 확인해야 해요.

바로 코인 전송 시간, 거래소 신뢰도, 환율인데요.

내가 코인을 사서 전송하는 시간 동안 코인의 가격이 하락하면 김프차익이 있더라고 하더라도 손해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전송이 빠른 리플, 트론을 이용하거나 해외거래소에 있는 코인을 보낸 양만큼 Short 포지션 해두면 헷징이 가능해요.

거래소 신뢰도도 중요한데요. 작은 거래소일수록 시세차익이 많이 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이 경우 입출금이 막히거나 사기도 조심해야 하기에 무조건 대형거래소를 이용해요.

환율의 경우 달러를 추종하는 스테이블 코인 의 가격이 중요해요. 보통 해외거래소에서 코인을 판매하고 테더 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테더의 시세를 확인하는데요. 테더의 환율이 1,300원에서 1,339원으로 오른다면 무려 3%나 오른 효과가 있어요.

김프를 이용하는 방법

위험이 없는 김프 매매 차익을 얻기 위해서는 국내 거래소 계정과 해외 거래소 계정이 필요해요.

김프가 0%나 -1%와 같이 음수라면 국내에서 해외로 코인을 보내고 김프가 1%이상, 양수라면 해외에 있는 코인을 한국으로 보내서 판매해요.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은 업비트와 바이낸스의 코인 가격의 차이를 이용해서 매매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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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FARMER 사이트 UI ⓒ 하루에 한걸음씩

김프를 확인하기 위해서 김프가 , FOR FARMER 사이트를 이용해서 주로 확인해요.

마치며

지금까지 김프매매로 사람들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 알아봤는데요.

김프매매는 거래소간의 가격 괴리율을 줄이기도 하고 암호화폐 가격 시세에 영향을 미치기도 해요.

따라서 김프매매가 무엇인지, 사람들이 어떻게 활용하는지 참고만 하시고,

김프매매를 하는 것은 외환 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유의해 주세요.

위 정보는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또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에임리치는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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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 신시장 떠오른 일본
공연계 넷플릭스 '스톤비' 조윤상 대표
5년간 유료회원 10만명 회사로 성장
日정부 자금 받아 홈쇼핑 론칭도 앞둬
日 고객 충성도 높고 CVC 자금력 강점
당근마켓·강남언니·콴다 등 잇단 진출
벤처 뒤처진 日정부·기업은 지원 확대
"2027년까지 유니콘 10배로 키울것"

일본 현지 IT 콘텐츠 기업

일본 현지 IT 콘텐츠 기업 '스톤비' 공동대표인 김우재, 조윤상씨(왼쪽부터). 스톤비 제공

靑·KRX 거친 한국 여성, 日 스타트업을 개척하다 [글로벌 리포트]

【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2017년 마흔 일곱. 히라가나(한국의 가나다라)도 모르는 채 정보기술(IT) 관련 사업을 하겠다며 일본 도쿄행을 택했다. 과거 두 번의 정권 청와대에서 4급 행정관까지 지냈고, 한국거래소(KRX)에서 홍보팀장을 맡았다. 자신의 이름을 딴 콘텐츠 기획사를 차려 고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함께 경기창조학교, 세살마을(가정 보듬이 프로그램) 등의 기획에 참여했다. '잘 나가던 언니' 조윤상씨(52)가 돌연 도쿄행을 택했던 것은 "좁은 한국시장을 떠나 좀 더 큰 시장으로 가야 한다는 열망" 때문이었다. 미국으로, 동남아로, 유럽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가는 한국 스타트업 기업가들의 행렬 속에 조씨의 선택은 일본이었다.

그와 공동대표 김우재씨가 지난 5년간 함께 일군 기업은 거래 플랫폼이란 IT·콘텐츠 기업 '스톤비(STONE.B)'다. IT엔지니어 파견 사업과 더불어 '마호캐스트'라는 '유료티켓 전문 공연·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이 대표 사업이다. 마호캐스트가 선보이고 있는 유료 공연 스트리밍 플랫폼은 그간 일본에선 없던 시장이었다. 조 대표는 "개척"이란 말을 썼다. 마호캐스트의 유료 회원은 현재 약 10만명이다. 조 대표는 "우리에게는 K팝이란 강력한 무기가 있고, 일본시장은 그 자체로 매력포인트들이 많다"고 했다.

최근 사업 확대에 나선 조 대표는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지원금을 확보, 오는 11월 라이브 커머스(온라인 홈쇼핑) 사업을 론칭한다. 한국의 K팝 슈퍼루키(성장성이 높은 신인)를 일본시장에 소개하는 에이전트 사업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성장을 향한 다음 발판은 단연 도쿄증시 상장이다. 시기는 3년 내로 잡고 있다.

■일본 시장 매력은. 시장규모·거래 안정성

조 대표는 일본 현지에서 곧바로 사업의 닻을 내린 케이스이고, 최근엔 한국 토종 스타트업들의 일본 진출도 거세다. 글로벌 사업의 기착지로 일본을 택하는 한국의 모험가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당근마켓, 달콤소프트(게임), 강남언니(성형정보앱), 스푼 라디오(오디오 방송 플랫폼), 콴다(수학풀이앱), 원티드(채용플랫폼), 스윙(전동모빌리티) 등이 최근 일본 진출 스타트업으로 이목을 끌고 있으며, 한국이 강점인 게임 관련 기업, 핀테크, 블록체인, 가상자산 등 영역도 다양하다.

지난 28일 일본 도쿄 신주쿠역의 인파. EPA연합뉴스

지난 28일 일본 도쿄 신주쿠역의 인파. EPA연합뉴스

지난 28일 일본 도쿄 신주쿠 거리 모습. EPA연합뉴스

지난 28일 일본 도쿄 신주쿠 거리 모습. EPA연합뉴스

현지 진출 'K스타트업' 젊은 기업가들이 보는 일본시장의 매력 포인트는 크게는 4가지로 요약된다. 1억2500만명이란 인구, 법과 제도의 안정성, 충성 고객층 등 거래 신뢰성, 일본 금융기관·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자금력 등으로 압축된다. 조 대표가 운영하는 스톤비와 같은 같은 콘텐츠 유통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일본은 세계 2위 음악시장이다. 규모 자체도 크지만 유명 가수가 아니어도, 또 온라인 공연이라 할 지라도 기꺼이 돈을 내는 충성팬들이 탄탄하게 포진해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값을 치러야 한다는 '지불 문화'가 강하고,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인식이 강하다는 점도 일본시장의 강점이다. 연을 맺기는 어려워도, 거래 플랫폼이란 한 번 맺으면 오래간다는 신뢰성, 거래 안정성도 일본 진출 한국 기업들이 이구동성으로 강조하는 일본시장의 특성이다.

마피아컴퍼니 라수경 대표

마피아컴퍼니 라수경 대표

악보 콘텐츠 플랫폼인 '마피아컴퍼니'도 글로벌 악보 사이트 오픈에 이어 일본 사이트도 별도로 만들었다. 지난 2015년 사업 초반, 임직원 평균 연령 25~27세였던 마피아 컴퍼니는 현재 라수경 대표가 이끌고 있다. 한국 등 아시아 매출의 절반 이상을 일본시장이 차지할 것으로 보고, 지난 2019년 7월 일본 도쿄 긴자에 법인을 설립했다. 라 대표는 "거래 플랫폼이란 일본 음악시장은 1인당 구매력이 크다"면서 "문화 소비의 적극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저작권 문제에 있어 인식이 높은 편이고, 체계도 잘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K스타트업들을 따라, 또 일본 현지 유명 스타트업 기업을 찾아 대기업들의 일본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는 일본을 주요 거점으로 삼아, 아시아 지역 스타트업 투자·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일본 현지에는 네이버가 소프트뱅크그룹과 손잡고 경영통합을 한 Z홀딩스 산하에 Z벤처캐피탈이 자리하고 있다. 금융기관으로는 이달 초 신한금융그룹이 일본에 스타트업 육성 거점인 '신한 퓨처스랩'을 세우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日"우리도 유니콘 만들겠다" 절치부심

한국 스타트업들에게 일본이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본 정부와 재계의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일본의 스타트업 자금 생태계를 들여다보면, 일단 지난해 일본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규모는 전년대비 53.7% 증가한 1조1888억엔(일본 스타트업 조사기관인 '스타트업 DB')이다. 1600여개사가 투자에 성공했다. 조사기관과 집계 방식 등이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려우나 한국 스타트업계의 신규 투자가 지난해 11조5733억원(스타트업얼라이언스 집계)였던 것을 보면, 투자 규모 자체는 비슷한 수준이나 거래 플랫폼이란 현재 스코어로선 결과물에 차이가 난다. 시장조사회사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일본의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미상장 기업)은 6개뿐이다. 미국 488개(1위), 중국 170개(2위), 인도 55개(3위), 한국 11개(10위)인 것에 비하면 매우 저조하다.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게이단렌 회장. 로이터 뉴스1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게이단렌 회장. 로이터 뉴스1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경제산업상. 로이터 뉴스1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경제산업상. 로이터 뉴스1

세계 3위 경제대국 일본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일본 정부와 재계는 최근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유니콘을 현재의 10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나섰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올해를 스타트업 창출 원년"으로 삼겠다며, 스타트업 육성 5개년 계획 수립을 내각에 지시하고, 8월 1일자로 스타트업 육성을 총괄할 스타트업 담당상(장관)을 임명한다.

이미 하이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은 미국 실리콘밸리로 날아가 지난 7월 28일(현지시간) 구글을 비롯해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를 시찰한 뒤 향후 5년간 1000명의 일본 기업 인재를 실리콘밸리로 파견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절치부심, 스타트업 육성에 깃발을 들어올리면서, 구글 등 글로벌 테크기업들의 일본 스타트업 거점화 사업도 확대될 전망이다. 파나소닉 등 일본 대기업들도 기업 주도형 CVC 설립에 동참하고 있다.

일본 국민연금(GPIF)은 벤처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스타트업 투자 개시를 선언했다. CVC업계에선 매우 상징적인 조치로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일본정책투자은행(PBI)도 신기술·스타트업 육성지원에 약 1조원 수준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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